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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16 일


1978년 6월 16일 오늘

미국의 지미카터 대통령과 파나마의 실력자 오마르 토리호소 장군이 파나마 운하에 관한 주권을 파나마에 돌려주는 파나마 운하 조약을 체결합니다.

미국이 파나마 운하의 건설과 운영권에 관여하게 된 것은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은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가 한창이었고, 많은 탐광자들이 대륙을 횡단하는 험한 미국 철도 대신에 캘리포니아로 가는 파나마 노정을 택한 것입니다. 이로써 파나마는 경제적인 번영을 누리게 됩니다.

이후 미국은 파나마 운하지대의 운영권을 얻어냅니다. 그러나 1968년 쿠데타에 성공한 오마르 토리호스 대령이 미국의 카터 대통령과 한해 전 파나마 운하에 관한 운영권에 관해 협상에 들어갔고 1978년 오늘 마침내 그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이 조약에 의해 1999년이후부터 파나마가 파나마운하에 대한 운영권을 갖게 됩니다.

1998년 6월 16일

한국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이른바 '통일 소' 5백 마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합니다. 한반도 분단 이후 민간인이 정부관리의 동행 없이 판문점을 통과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북으로 출발하기 앞서서 정주영 회장은 '평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방북이 개인의 고향 방문이 아니라 남북한 사이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이북 출신으로 남쪽에서 성공한 제 1의 민족 기업가라는 인식이 퍼져있는 정주영 회장은 7박 8일 동안의 북한 방문 기간에 고향인 강원도 통천군을 방문해 친척들을 만났습니다. 정주영회장은 또 금강산 관광사업과 남북한 합작 자동차공장 설립 등에 관해 북한과 합의하는 등 남한의 대북 창구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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