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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첫 원전, 자금문제로 건설 어려움


이란의 첫 원자력 발전소인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재정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셰르 원전을 건설하고 있는 러시아의 아톰스토이엑스포트 사 사장은 러시아 은행들이 이란과 거래하고 싶어하지 않아 부셰르 건설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0일 러시아 언론에 밝혔습니다. 이 회사 사장은 원전 건설을 위해 현재 다른 자금원을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반해 지난 주 이란 당국자들은 부셰르 원전이 올해 말 본격가동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파르비즈 파타 이란 에너지 장관은 지난 3월 기자들에게 부셰르 원전은 8월 말까지 50% 가동하고 2010년 3월까지 본격 가동해 발전용량을 1천 MW 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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