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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프랑스 기 블랙박스 회수 어려워


대서양에서 실종된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여객기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사고조사팀은 비행 기록 장치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 루이 아르슬라니앙 사고조사팀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된 에어프랑스 447편의 사고 원인을 모두 규명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사고 여객기는 6월 1일 브라질 북동부 해역에서 폭풍을 맞아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탑승 중이던 승객과 승무원 2백28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파리 곳곳에서는 희생자들을 위한 추도식이 거행됐습니다. 노틀담 성당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 승객들의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보낸 조사가 낭독됐습니다.

민간 기상 예보 회사인 아큐웨더는 미국의 소리 방송에 에어프랑스447편이 사고 당일 시속 161 km의 강풍으로 인해 추락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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