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예데프 러시아대통령은 러시아국가경제가 예상보다 더 빨리 하락하고 있어, 연방예산이 올해 1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메드예데프대통령은 또한 석유와 그밖의 다른 러시아 천연자원의 가격 인상을 정부가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메드예데프러시아대통령은 각료회의중에 국제 경제위기가로 인해 러시아 연방세입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드예데프대통령은 10년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연방정부 지출이 세입을 능가해 국내 총생산, GDP의 7%에 달하는 예산적자가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예산 적자폭은 매우 온건한 예상치라며, 앞으로 그보다 훨씬 더 늘어날 수 도 있다고 메드예데프대통령은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수출품에 대한 국제 수요가 떨어지고 소비재가격의 하락이 주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당국은 그동안 정부 비축기금 1210억달라를 방출함으로써 경제하락세를 막기 위해 높은 연방지출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재무부의 타티야나 네스테렝코차관은 2009 회계연도 수정 예산안이 의회에서 가결된 뒤 보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올해중에 8천억 루불화의 부족분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네스테렝코차관은 연방비축기금은 자칫하면 내년 2010년말에는 바닥날 수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입이 증가하는 대신 2009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비축기금이 크게 감소하리라는 것입니다.
알렉세이 쿠드린재무장관은 앞서, 8%의 예산적자율은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러시아 연방 통계청에 의해 발표된 경제수치는 올들어 첫 일사 분기중에 러시아 GDP가 9.5% 하락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러시아 경제발전부는 당초 GDP 하락폭을 그보다 훨씬 낮은 2.2%로 낮게 잡고, 그런 감소율은 건설업계의 약 20% 불황율과 세입감소, 투자와 소매업계 부진때문이라고 지적했었습니다. 러시아 경제 발전부는 국가경제 가 2사분기인 4월부터 6월사이 올해, 첫 일사분기때보다 크게 떨어져 해1.3%내지 2.8%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러시아국가예산은 석유와 천연자원의 수출대금에서 얻어지는 세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석유가격은 지난 1년간 급락했습니다. 메드예데프대통령은 러시아정부의 경제기획은 높은 수출가격에 힘입은 조세수입에 계속 의존해서는 않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러시아대통령은 국가예산안이 천연자원의 온건한 폭의 선물가격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드예데프대통령은 그 가격이 높아지면 국가에 유리하겠지만 정부는 그 가능성 에 기대를 걸고 예산안을 위험에 처해지게 해서는 않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의 실업률은 지난 4월 말, 10.2%를 기록했고 산업생산은 거의 17%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