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정부는 이틀 내로 타밀 호랑이 반군 점령 지역을 모두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군 대변인은 오늘(15일) 병사들이 해안가를 따라 진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민간인들이 교전 지역을 탈출할 수 있도록 양측의 휴전을 촉구했지만, 스리랑카 정부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정부 군과 반군은 현재 양측의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북부 지역에서 발이 묶인 민간인들을 보호하지 않아 큰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오늘 반군 장악지역에서 1천 명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3천7백 명이 탈출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소속 요원들이 스리랑카 교전지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인도주의적 재난'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