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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개국서 1천명 이상 돼지독감 감염


세계보건기구 WHO는 세계 20개국에서 1천명 이상이 돼지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영상을 통해 유엔 총회에 보고하면서 돼지독감의 최근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돼지독감 추가 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돼지독감 감염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돼지독감 발병이 시작된 멕시코 당국자들은 돼지독감의 위협이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던 학교와 대중식당, 다른 기업체들은 6일 다시 문을 열 예정입니다.

한편, 마거릿 찬 WHO사무총장은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과의 회견에서, 변종을 일으켜 더욱 강력해진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시 등장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추가 사망자가 없다고 해서 돼지독감 발병이 끝났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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