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군 함정이 15일 케냐 연안에서 해적선을 공격해 11명의 해적을 체포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유럽연합이 아덴만을 지나는 화물선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파병한 전함 중 하나인 프랑스 함정, 니보세호가 해적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은 케냐의 동부항인 몸바사에서 동쪽으로 9백km 떨어진 인도양에서 실시됐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을 공격하려는 해적들을 프랑스 헬리콥터가 저지한 뒤 함정이 해적선을 추격했다고 말했습니다.
10미터 길이의 이 해적선은 각각 2백 리터의 연료를 채운 17통의 용기와 기습용 소형 보트 2척을 적재하고 있었다고 프랑스 당국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