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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16일 멕시코 방문


미국정부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하기 하루앞서 멕시코의 세 불법 마약거래 조직을 국제 마약조직 명단에 올렸습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대변인은 ‘시날로아’와 ‘라 제타 ‘그리고 ‘라 파밀리아 미코아챠나’등 세 마약조직들이 외국 불법마약 지정법에 따라 재제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명단에 오른 조직들은 미국 회사들과 개인들이 관련된 모든 무역과 거래 그리고 미국 금융 기관 이용을 거부당하게 됩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부터 마약관련 폭력범죄가 급증해 7천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 여파가 미국 내 국경도시들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폭력을 차단하고 미국산 무기들의 멕시코 밀반입을 막기 위해 남부 지역에 국경수비대원들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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