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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핵 활동 허용 검토'


미국의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과 대화하는 동시에 이란의 핵 활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4일, 미국과 유럽의 동맹국들이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 대 이란 전략의 중대한 변화가 될 제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이란에게 공식 대화를 시작하기 이전에 모든 농축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유럽은 이란에게 점진적으로 자체 핵 프로그램을 폭넓은 사찰에 개방하도록 촉구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란이 대화 도중 일정 기간 동안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대 이란 정책에 대한 검토가 끝날 때까지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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