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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단체, 중국 티벳인 2명 사형선고 비난


지난 해 티벳의 수도 라사에서 벌어진 유혈 시위에 참가한 혐의로 2명의 티벳인들에게 사형을 선고한 중국에 대해 인권 단체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제 사면위원회와 친 티벳 단체들은 9일 중국 당국에게 사형 선고를 번복하고 두 사람에게 공정한 재판을 베풀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법원은 8일 지난해 3월 시위 때 방화를 자행한 혐의로 로브상 가얄센 씨와 로야크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밖에 다른 티벳인 2명은 방화혐의로 사형 집행 유예, 또 다른 1명은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이들 티벳인 5명은 별도의 3건의 방화로 상점 5개를 전소시키고 7명을 사망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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