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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 로켓 발사시 즉각 안보리 긴급이사회 소집’


일본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즉각 유엔 안보리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특히 안보리에서의 관련 논의는 분명하고 확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2일) 열린 다카수 유키오 유엔주재 일본대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즉각 유엔 안보리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구하겠다는 다카수 유키오 유엔주재 일본대사의 발언은 2일 열린 안보리 비공개 회의 직후 나왔습니다.

다카수 대사는 기자들에게 로켓 발사와 관련한 북한의 발표는 동북아시아와 국제사회에 긴장을 고조시켰을 뿐 아니라 일본 국민들에게 엄청난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대응 방안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경우 일본은 즉각 로켓 발사에 대한 논의와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카수 대사는 특히 안보리의 관련 논의는 분명하고 확고해야 한다면서, 안보리의 다른 회원국들에게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밝혔으며, 미국과 프랑스 대사는 이미 매우 강력하게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카수 대사는 현재 일본을 포함한 안보리 15개 이사국들은 북한의 발사가 일본의 안보 뿐아니라 국제 평화와 비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수 대사는 또 안보리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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