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이라크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이 개선됐지만 저항세력이 여전히 실질적인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3개월에 한번씩 의회에 제출하는 이라크 상황 보고서에서 치안 사건들이 지난 2004년 초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후원하는 이슬람 시아파 과격 무장단체들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여전히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들의 폭력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과격 수니파 무장단체들과 이라크 내 알 카에다 세력이 여전히 “심각한 안보 위협”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31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서 국방부는 이라크의 장기적인 안정과 정치적 독립에 이란이 계속해서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군을 해치려는 이라크 내 무장단체들에 대해 이란이 무기와 훈련, 자금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