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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보기관, 탈레반 지원 여전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아프가니스탄에 인접한 파키스탄 변경 부족지역의 알카에다와 탈레반 극단 주의자들을 아직도 지원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미국, 합참의장 마이크 뮬렌 제독이 밝혔습니다. 뮬렌 합참의장은 CNN 방송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파키스탄 정보기관 들은 극단분자들에 대한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탈레반 저항분자등 극단 분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경고는 마이크 뮬렌 합참의장의 발언에 앞서, 이미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들이 심심치 않게 지적했던 대목입니다. 파키스탄 지도자들은 최근에 들어서야 극단분자들이 파키스탄에 위협을 제기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뮬렌 합참의장은 지난 1년 동안 파키스탄을 여러 차례 방문해 아프가니스탄에 인접한 파키스탄 북부와 서부 변경지역에거점을 둔 극단분자들이 국가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파키스탄 지도자들에게 인식시키려 노력했 습니다. 뮬렌 합참의장은 파키스탄 북부와 서부 아프간과의 국경지역과 또 남부와 동부, 인도와의 국경지대에서의 극단분자들의 위협은 모두 같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뮬렌 합참의장은 파키스탄 정보기관의 적어도 일부 요원들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뮬렌제독은 지난 주,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지적하고 그러나 파키스탄 지도자들은 미국 관리들의 시각과 똑같지는 않지만 변경지역 극단분자들을 국가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뮬렌제독은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계속 문제점을 안고 있기는 해도 국경지역 안보를 담당하는 부서의 실적은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파키스탄 국경지역에서는 정부군의 활동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경지대에서의 파키스탄정부군의 활동은 지난 7-8개월 동안 커다란 충격을 가할만큼, 눈에 뜨이게 증가했다며 뮬렌제독은, 높이 평가하고 파키스탄 지도자들이 국경지역 극단분자들을 겨냥한 표적공격을 계속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의 정책담당 미셸 플러노이 차관은 파키스탄 정부는 매년 15억 달러씩 5년 동안 미국의 원조를 제공 받으려면 국경지역에서 그와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파키스탄에 대한 이 같은 미국 원조는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 스탄에 대한 새로운 전략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 재검토 작업에 참여했던 플러노이 국방차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목표는 북서부 변경 부족 지역의 과격집단을 분쇄하는 것이고 그 목표달성을 위한 지역적 접근방식에 있어 파키스탄에게 핵심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풀러노이 차관은 우선적으로는 파키스탄 정부에 유효한 수준의 원조를 제공하고 미국의 원조제공 계속 여부는 파키스탄의 과거 행동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느냐에 달려있음을 파키스탄지도자들에게 주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파키스탄사이의 과거 문제점들 때문에 변경지역 과격집단 소탕에 어려움이 있다고 마이크 뮬렌 합참의장은 밝혔습니다.

뮬렌제독은 지난 12년간 미국이 파키스탄에 대해 제재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에,양국 정부와 군부사이에 신뢰가 조성되지 못했다며, 오바마대통령이 파키스탄에 대한 5년간의 원조제공안을 의회에 요청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파키스탄지도자들과 공안군이 테러분자소탕을 지원할 의지를 새롭게 하는 한, 미국은 앞으로 수년동안 파키스탄을 도울 계획임을 분명히 주지시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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