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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회원국, 중대한 역할 담당’– 바이든 부통령


미국 건국공신들의 한 사람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독립선언서에 서명하면서 “신사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함께 뭉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분명히 각각 교수형을 당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클린의 말은 공동의 위협에 함께 뭉쳐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개인도 혼자서는 감당할 수가 없고 모든 개인은 중대한 결말을 겪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지난 10일, 북대서양조약 기구, 나토의 집행기구인 북대서양위원회 회의에서 프랭클린의 발언과 유사한 말을 했습니다. 북대서양 위원회 회의에서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관한 전략적 정책 재검토 문제 협의와 아프가니스탄의 주요 장래 과제 등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모든 나라들이 위험에 처해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의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역에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 미국에 대해서만 아니라 이 회의에 참석한 모든 나라에 대한 안보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알 카에다의 9/11 테러공격 모의가 세계의 외딴 곳에서 이루어 졌었음을 상기시키고 바로 그 똑 같은 지역에서 9/11사태 이래 영국의 런던과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포함한 유럽의 거의 모든 주요 도시들에 대한 극단 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이 모의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저항세력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병력과 나토 동맹국 병력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넒은 지역에서 안보불안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간의 산악지대는
두 나라 모두의 정부통제가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탈레반과 알 카이다 과격분자들의 안전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한 나라에서 진전이 있어야 다른 한 나라에서 성공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을 한데묶어 평가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한 강력한 민간과 외교적 요인들로 포괄적인 접근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바이든 부통령은 아울러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나토 동맹국들이 함께 뭉치면 아프가니스탄 문제뿐만 아니라 21세기에 당면하게 될 다른 많은 위기들을 극복해낼 수 있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반대로 그와 같은 단결이 결여되면 앞으로 당면하게 될 공동의 위협들에 대처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 확실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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