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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빈국 선별적 공업화 지원,  유엔공업개발기구 제안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세계 최빈곤국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른바 개념적 돌파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도상의 작은 나라들이 지속적 경제 발전을 성취하도록 돕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곧 선별적 공업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 세계 경제위기가 이 같은 개념의 도입을 어렵게 만들것이라는 비판적 시각도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유엔공업개발기구, UNIDO는 작고 가난한 저소득, 저성장 국가가 빈곤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 시장에 내놓을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는 일이 관건이라고 강조합니다. UNIDO는 2009년 공업개발 보고서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UNIDO는 또 최저개발국, LDC 제조업 국가들에게 세계무역기구, WTO가 수출의 특혜를 주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개발 선진국들은 무역규정을 자유화함으로써 최빈국들에게 성취가능한 수출공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UNIDO는 제시하고 있습니다. UNIDO 보고서는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연명하는 최하위 빈곤층 10억 인구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려면 이 같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UNIDO 남아시아 담당, 필립 솔트 사무국장은 그러나 현재 국제 경제상황이 암울한 상태여서 앞으로 5년 내지 10년 동안에 저개발국들이 부가가치 창출 제조업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현재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경제위기는 최하층 10억명 빈곤인구에게 분명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물리적 하부구조와 인적 하부구조 구축과 기술력 개발을 위한 역점은 한켠으로 밀려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유엔공업개발기구, UNIDO는 최빈, 저개발국들의 제조업 수출분야의 잠재적 성공을 보여주는 모형 단지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형에는 인도의 첸나이 가죽 공업 단지와 중국 지장성, 챠오토우 단추 제조단지, 인도 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자동차 공업단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오티그바 컴퓨터 부품단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UNIDO 보고서는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와 영국 런던 등 여러 도시들에서 발표됐습니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공업개발과 국제 공업협력 촉진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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