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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일 안보동맹 중요성 강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아시아 4개국 순방의 첫 기착지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클린턴 장관과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외상은 굳건한 미-일 안보동맹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클린턴 장관은 괌 국제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오끼나와 주둔 8천 명의 미군병력을 괌 으로 재배치하는 내용 입니다. 이 협정은 태평양지역에서 군사력을 현대화하려는 위한 미국의 결의를 반영한다고 클린턴 장관은 말했습니다. 이는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을 방어하고 모든 가능한 수단을 다해 어떠한 공격도 저지한다는 미-일 동맹의 핵심요소를 보강한다고 클린턴 장관은 지적했습니다.

현재 오끼나와에는 2만 3천명의 미군병력이 주둔하고 있고, 이들 중 해병대 병력은, 약 만 3천명입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 체결된 미-일 상호 안보조약에 따라, 일본에 배치된 약 5만 명 미군병력의 일부입니다.

클린턴 장관과 나카소네외상은 북한의 핵 계획 포기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의 6자 회담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습니다. 미-일 양국 외무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향해 미일간의 조율과, 나아가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사이의 조율관계를 추가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 북한에 의해 납북된 일본인 피랍자들의 현황에 관한 우려사항들을 해결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아소 타로 일본총리를 워싱턴으로 초청했습니다. 아소 총리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후, 백악관을 찾게 될 첫 외국정상이 될 것입니다. 다음주 24일의 미.일 정상회담은 국제 금융위기에 대처하려는 세계 두 경제강국의 결의를 과시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거의 반 세기 동안 미국의 소중한 안보 동반국 이었습니다. 미국은 앞에 가로놓여 있는 군사적, 외교적, 그리고 경제적 여러 도전들에 부응하기 위해 일본과 계속 협력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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