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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


미 국무부는 17일 북한 핵계획의 전면적인 폐기가 여전히 북 핵 6자회담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의 대북한 정책 전반을 검토 중에 있으며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북한이 핵 무기를 계속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한 미국의 대북한 전문가의 주장에 뒤 이은 것입니다.

셀리그 해리슨 국제정책연구소 아시아문제 전문가는 17일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자신은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을때, 북한의 핵 정책이 훨씬 더 강경해졌음을 발견했으며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음이 분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슨씨는 북한 관리들로부터 북한은 추가적인 핵무기 개발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미 무기화한 핵 물질의 폐기는 향후 미-북 관계 진전에 달려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고든 두기드 미 국무부 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북한은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보다는 6자회담에서 합의한 의무요건들을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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