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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하인즈 워드 선수, 생애 2번째 수퍼볼 우승 트로피


지난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 드리는 스포츠 스포츠, 유지승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A: 한주일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스포츠 스포츠 시작하겠습니다.

Q: 미국 전역의 축제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프로미식축구, NFL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볼 경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퍼볼 경기는 한국계 하인즈워드 선수가 속해 있는 피츠버그의 스틸러스가 출전하게 돼서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는데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죠?

A: 그렇습니다. 하인즈 워드 선수가 생애 두 번째 수퍼볼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하인즈 워드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의 고참으로서 수퍼볼 경기에 나섰고 눈부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고비 때마다 팀 사기를 북돋아주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Q: 하인즈 워드 선수 결국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렸다구요.

A: 그렇습니다. 하인즈 워드 선수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을 안고 인터뷰를 했는데 하다가 눈물이 나고 목이 매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Q: 목이 매여 말을 잘 잇질 못하는데, 팀원 모두 열심히 뛰었다는 말을 하는군요.

A: 그렇습니다. 뭐 마땅한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았던 모양인데 그래도 부상투혼을 발휘했다는 점 높이 살만 합니다. 미국 프로풋볼 11년 경력의 하인즈 워드 선수는
역사상 와이드 리시버로서 두번 수퍼볼 주인공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감격했을 듯 합니다.

Q: 하인즈 워드 선수 얘기하다가 정작 경기 소식 빼먹을 뻔 했네요. 이번 제43회 수퍼볼 경기 종합해 주시죠.

A: 제 43회 수퍼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스 와의 경기.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역대 손꼽힐 만한 경기를 펼쳤는데 경기 종료 2분47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애리조나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3-2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Q: 경기 종료 채 3분도 남지 않았다면 역전이 쉽지 않은 시간이었죠..

A: 그렇습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결국 경기종료 42초를 남겨놓고 극적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7-23으로 재역전시키면서 수퍼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시간여 동안 진행됐던 이번 수퍼볼 결국 마지막 3분 최고의 순간을 선물했습니다.

Q: 이번 수퍼볼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기록들이 세워졌죠.

A: 그렇습니다. 일단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감독 마이크 톰린 37살인데요 역대 수퍼볼 우승팀 감독중 최연소 감독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리고 역사상 두번째 수퍼볼 우승 흑인감독이 됐습니다.

Q: 그리고 피츠버그 구단 이번 수퍼볼 우승으로 수퍼볼 최다승 팀이 된거죠?

A: 그렇습니다. 피츠버그는 구단 역사상 통산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올해 2009년 그리고 2006년 1975년,76년, 79년 80년 각각 정상에 올랐었습니다.
그렇게 6번의 수퍼볼우승을 차지하면서 수퍼볼 최다 우승팀으로 기록됐습니다.

Q: 그런가 하면 수퍼볼 텔레비전 중계 방송 사이 사이에 들어가는 광고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이겠죠.

A: 그렇습니다. 이 천문학적인 광고비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올해 이 수퍼볼 경기 도중에 30초짜리 광고를 하려면 얼마를 내야하는 줄 아십니까

Q: 역대 최고가 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얼마나 내야했나요?

A: 무려 300만 달러가 넘습니다. 한화로 약 41억원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Q: 대단한 금액인데 그러니까 정말 딱 30초에 41억원이란 말이시죠.

A: 그렇습니다. 이번 중계를 맞은 방송사는 총 69개의 방송시간을 팔아서 총 2억6000만달러 한화로 2842억원의 광고 수익을 받았습니다.

Q: 역대 수퍼볼 광고 사상최고액으로 기록됐겠군요.

A: 그렇습니다.

Q: 한국기업도 이번 수퍼볼 경기에서 광고를 했던 것 같은데요.

A: 네 현대자동차가 광고에 참여했습니다. 이 수퍼볼이 끝나면 잘 만든 광고 잘못 만든광고 이렇게 선별을 하는데 약간 저조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수퍼볼 광고 매년 맥주회사인 버드와이저가 잘 만든 광고 상을 받았는데 올해도 역시 유력합니다.

Q: 정말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낸 수퍼볼 이제 내년을 기약해봐야되겠죠?

A: 말씀하신데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수퍼볼이 끝이 났습니다.

Q:자 이제 미국프로골프얘기로 넘어가 보죠. 지난 주 대회에서 나상욱 선수가 아쉽게 3위에 그쳤다구요

A: 그렇습니다. 미국남자프로골프대회 FBR 오픈에 출전했던 나상욱 선수 합계 13언더파로 단독3위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48살의 백전노장 케니페리 선수가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Q: 한타차네요...

A: 아쉬운 부분이죠. 딱 한타차로 우승을 놓쳤는데 마지막경기를 마치고 케니페리 선수 와 찰리호프먼 선수가 14언더파 동점을 이뤄서 연장에 들어서 케니페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케빈나 선수 한 타만 줄였어도 같이 연장에 들어설 수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Q: 이번 대회에 앤서님 김 선수도 출전하지 않았나요?

A: 그렇습니다. 올시즌 주목받는 선수중 하나인 앤서니 김선수 컷오프 탈락했습니다. 1,2 라운드에서 부진을 면치못하더니 결국 탈락했습니다.
부상 회복후 첫 경기에 나섰는데 아직 몸이 덜 풀어진 듯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Q: 결선에 진출해보지도 못하고 탈락했다니 상당히 아쉽군요. 그런데 이번에 위창수 선수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나요?

A: 네 공동57위를 기록하면서 시즌도중 고쳐야 할 부분들을 찾은 것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해야 겠습니다.

Q: 다음 대회 때 좋은 성적들 기대해보기로 하구요. 나이 39에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 선수가 있다구요.

A: 네 그렇습니다. 한국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에서 뛰던 최향남 선순데요
백전노장으로 미국 진출을 꾀하는 것도 이번이 4번쨉니다.

Q: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듯 하군요.

A: 그런 거 같습니다. 아직 자신의 공이 미국무대에 통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10년째 지금 이렇게 미국 프로야구 무대를 두드리다가 드디어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이 확정됐습니다.

Q:마이너리그 계약이라 좀 아쉽긴 하죠?

A: 그렇습니다. 2군 계약을 했는데 일단 훈련에 참가해서 잘 하면 본 무대로 올라설 수 있는 만큼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도 반드시 해 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최향남 선수의 소식 자주 들을 수 있기를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프로야구는 아니지만 이렇게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또 다른 한인 선수가 있었죠. 조금 생소한 무대가 아닐까 싶은데 UFC격투기 대회였는데요.

A: 이 격투기 대회 정말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그런 경깁니다. 권투와는 다르게 온몸을 사용해 유도기술 태권도 권투 등 다양한 격투기 기술을 사용하는 경기인데 한국의 김동현 선수가 경기에 나섰었습니다.

Q: 유지승 기가자 결과를 미리 말하지 않는 것을 보니 졌나보군요.

A: 아쉽게도 그렇게 됐습니다. 심판 판정까지 가서 1-2로 아쉽게 판정패 했는데
재밌는 것은 팬들의 반응입니다. 누가봐도 김동현의 승리였다 라는 평이 우세고
각종 격투기 전문 채널들도 무승부였다 라는 평입니다.

Q: 그렇다면 이제 김동현 선수 미국 진출이 이루어진 건가요?

A: 이미 미국측과 계약을 한 것 같구요. 앞으로 미국무대 UFC 무대에서 종종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좋은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즐거운 한 주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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