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부는 대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국 기업 컨소시엄에 판매했던 원유 탐사 권리를 박탈했습니다.
한국 컨소시엄은 적어도 원유 1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2개 해양 광구의 지분 60%를 갖고 있었습니다.
한국 국영기업인 한국석유공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대금 문제를 이유로 탐사권 박탈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9천2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발전소와 송유관 건설 등 나이지리아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한국 컨소시엄이 2억3천1백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컨소시엄은 모든 의무를 이행했다면서, 나이지리아의 그 같은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소송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