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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법안 하원 통과 소식 일제히 보도


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됐다는 소식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부터 전해주시죠.

답; 이 신문은 미국 하원이 어제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법안을 244대 188로 통과시켰다고 전하고, 법안 통과가 그에게는 첫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공화당은 표결에 참여한 의원 중 단 한사람도 지지표를 던지지 않아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실망스러운 것이었다고 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정당인 민주당에서는 11표의 반대표가 나왔습니다.

문; 이 법안이 담고 있는 경기부양책은 주로 어떤 부분에 자금을 투입하게 됩니까?

답; 앞으로 2년 동안 거의 모든 가정에 연간 최고 천 달라씩 세금을 감면해주고, 대체 에너지 개발, 학교, 도로, 교량등의 건설, 가난한 가정을 위한 의료지원 제도 등에 많은 자금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경기부양 법안에 포함된 금액이 지금까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들어간 총 금액보다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반란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중국에서 요즈음 이 메일을 통해 정부에 민주제도를 시행하라고 요구하는 탄원서가 돌아다니고 있고, 탄원서에 서명하는 일반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헌장 08 이라고 불리우는 이 탄원서에는 전국에 걸쳐 8천 100여명 정도가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볼때는 아직 미미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민주화 운동이 계속되는 유일한 현상이라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소개해드립니다. 이 신문도 미국 하원이 어제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역시 표의 추세가 대통령에게는 실망스러운 것이었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이 기사는 동시에 상원은 다음주부터 이 법안의 토론에 들어가는데 역시 숫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해 역시 통과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표결 전에 격렬한 찬반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경기부양안이 최종 확정되면 그 효과가 빠르면 불과 몇주만 에도 나타나겠지만 그 속도와 영향은 분야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 미국의 우편국이 배달 서비스 일자를 축소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현재 미국 우편국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주 6일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편국이 경제불황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자 존 파터 우편국장은 주 5일 배달제를 허락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입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 포럼에서 중국과 러시아 총리들이 미국을 격렬하게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답; 어제 연설에서 두 나라 총리들은 세계경제를 추락하게 한 것은 바로 미국이라고 비난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웬자바오 총리는 대규모로 비축된 달라화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달라와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USA Today 는 거의 절반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다른 곳에 가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군요?

답; 퓨 연구소의 조사 결과입니다. 약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가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성별, 연령대, 수입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다양한데요, 몇가지 예를 들면,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시골로 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여성들은 농촌보다 도시를 더 좋아합니다. 젊은 층도 뉴욕이나 로스 엔젤레스와 같은 대도시를 좋아합니다. 또 맥다놀드 햄버거 식당이 많은 곳이 커피점인 스타벅스가 많은 곳보다 더 인기가 있습니다. 또 남자들은 환락의 도시인 라스 베가스를 여자들보다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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