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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뉴욕시 허드슨 강에 여객기 불시착 일제히 보도


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은 어제 오후 뉴욕시 허드슨 강에 여객기가 불시착한 소식을 일제히 1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답; 유에스 에어웨이스 항공사의 여객기1549호가 어제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3시가 약간 넘어 이륙한지 약 5분이 지난 다음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떠나 노스 캐롤라이나 주 샬로츠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강물 위에 에어버스라고 불리우는 커다란 여객기가 내려앉은 것인데요, 미국 언론들은 승객 승무원 155명 전원이 무사한 것은 기적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강물의 깊이는 약 17미터 정도였는데 다행히 출입구가 수면 아래로 잠기지 않을 정도로 떠 있어서 즉각 구조대원들이 달려와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문; 불시착한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답;오리들이 비행기에 부딛쳐 엔진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연달아 오리들이 엔진에 부딛치자 엔진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정상비행을 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항공사 승무원들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특히 조종사 체슬리 술렌버거 3세가 강으로 비행기를 연착시키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고 치하했습니다.이 신문은 술렌버거 조종사가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공군에서는 F-4 팬텀 제트 전투기를 조종한 노련한 비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기사로 오늘 뉴욕 타임스는 미국의 대학생들은 학비 부담은 늘어나면서 얻는 것은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학 그룹들이 연방정부에 낸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대학 예산중 교육에 들어가는 돈은 줄어드는 대신 행정관리비는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또 미국 대학생 천 800만명중 약 100만명은 학생당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사립 연구중심대학에 다니고 가장 많은 수인 600만명은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communityCollege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워싱턴 포스트 신문사를 찾아와 편집국 간부들과 기자들을 만났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포스트 사를 깜짝 방문하고 약 200명의 포스트지 언론인들과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여러가지 국정운영 계획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특히 오바마 당선자가 미국인들의 기본적인 복지계획인 사회보장 연금과 의료보험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말한 점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또 취임후인 오는 2월에 경제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제 관련 책임 부서의 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합니다.

문; 부시 대통령이 어제 저녁 백악관에서 가진 마지막 대 국민연설을 한 소식도 오늘 미국 신문들이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포스트 기사를 소개해 주시죠.

답; 어제 저녁 고별 연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자신은 지난 8년 동안 언제나 양심에 따라 그리고 국가를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바 대로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다르게 행동했을 일도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테러, 전쟁, 경제난 등이 있을때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던 점을 토로했습니다.부시 대통령은 또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취임하게 된데 대해 이는 희망의 순간이며 국가적인 긍지라고 말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입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려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란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면서 장거리 핵 미사일을 포함한 최첨단 무기제조에 사용되는 철강을 중국으로부터 구입하려 한 증거가 포착됐다고 미국의 수사당국자들이 밝혔다는 보도입니다. 이러한 증거는 최근 이란의 회사와 중국 회사간에 주고 받은 이 메일에 상세하게 들어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미국인들이 오바마 대통령이 일을 잘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군요?

답; 유에스 에이 투데이와 갤럽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중 7명이 오바마 첫 임기 4년후면 국가의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 취임이 미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또는 역사적인 취임 중 하나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78%에 달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습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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