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 관리들은 최근 이란이 유엔 제재를 피해 중국으로부터 장거리 핵 미사일 등에 사용되는 특수 금속을 구입하려 했다는 증거를 입수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이 같은 이란의 활동을 자세히 담은 이란과 외국 회사 간의 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이란의 한 회사는 중개무역 회사를 이용해 중국의 한 회사로부터 3만 kg이상의 텅스텐 구리 합금판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또 아랍에미레이트 연방이 최근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는 금속을 싣고 이란으로 향하는 중국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