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인근 바다에서 어제 여객선이 악천후 속에 침몰해, 실종된 2백4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주스만 시아피 드지말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여객선이 침몰한지 24시간 이상이 지났고 기상악화와 높은 파도 때문에 실종된 승객과 승무원이 구조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습니다. 드지말 장관은 현재까지 여객선 선장을 비롯한 22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7천톤 급의 여객선 '테라타이 프리마'호는 승객 2백50명과 승무원 17명을 태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생존자들은 '테라타이 프리마' 호가4미터 높이의 파도를 맞고 전복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