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후임 상원의원직을 돈을 받고 팔려던 혐의를 받고 있는 라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하원의장은 다음주 중 주지사에 대한 탄핵 투표를 실시할 것을 주 의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블라고예비치 지사는 민주당 지도부의 사임 요구를 거부한 채 지난 주 흑인이자 관록 있는 정치인인 롤랜드 버리스 전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을 후임 상원의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일리노이주 관리들은 블라고예비치 지사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연방 상원의원들 또한 블라고예비치 지사의 상원의원 임명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연방상원은 오는 6일 새로운 회기를 시작합니다.
한편 이번에 블라고예비치 지사에 의해 연방 상원의원에 임명된 롤랜드 버니스 씨는 변호사를 통해서 상원 민주당 지도부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지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연방 상원에서 일리노이주 주민을 대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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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ians in (the central U.S. state of) Illinois are moving quickly to begin ouster proceedings for Governor Rod Blagojevich, who is accused of trying to sell the U.S. Senate seat left vacant by President-elect Barack Obama.
The speaker of the Illinois House of Representatives has told state lawmakers to be ready for the possibility of a vote on the governor's impeachment during the coming week.
Blagojevich has defied calls from leaders of his own Democratic Party to step down and last week named a veteran African-American politician, Ronald Burris, to fill Mr. Obama's Senate seat.
State officials have refused to certify the governor's appointment, and U.S. Senate leaders have said they will not accept anyone named by Blagojevich.
U.S. senators are scheduled to convene in Washington for a new session on Tuesday.
An attorney for Burris sent a letter to Democratic leaders in the Senate urging them to accept his nomination and allow him to represent the citizens of Illino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