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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국내 한인 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상


스포츠 스포츠 시간입니다. 유지승 기자 안녕하십니까?

A: 안녕하십니까? 2008년도 마지막 스포츠 스포츠 시작하겠습니다.

Q: 벌써 1년이 다 갔군요… 연말을 맞아 2008년도 1년을 정리해 보는 시간 마련해드리고 있는데요? 미국내 스포츠 10대 뉴스는 지난 주에 이미 얘기해 봤구요. 오늘은 한인들의 활약상 정리를 좀 해봤으면 좋겠는데 일단 이에 앞서 지난 주 미국내 스포츠 소식을 잠깐 전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A: 네 미국 프로풋볼 소식 가장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Q: 이제 프로 풋볼 정규 시즌이 모두 끝났고 플레이 오프, 결승진출 결정전에 진출할 팀들이 모두 결정이 났죠

A: 그렇습니다. 일단 와일드 카드 즉 패자 부활전 같은 경기도 남아있기 때문에 이 풋볼 소식은 다음 주에 조금 더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구요. 일단 각팀 16경기씩을 모두 마쳤습니다.

Q: 한국계 선수인 하인즈 워드 선수 정말 대단한 기록 달성해 냈죠.

A: 그렇습니다. 하인즈 워드 선수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일요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70야드를 전진하면서 시즌 16경기동안 총 1043야드를 기록하면서 특급 선수로 불릴 수 있는 천야드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Q: 하지만 하인즈 워드 선수 천야드 돌파가 이번이 처음은 아닐텐데요.

A: 그렇습니다. 이미 지난 2001년부터 4년연속 1000야드를 돌파했는데 지난 3년동안은 부상등으로 천야드 돌파를 하지 못했다가 올해 다시 1000야드 돌파를 이뤄내면서 다시 한번 미국 프로 풋볼계에 수준급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Q: 하인즈 워드 선수 이번 플레이 오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A: 네

Q: 이번 미국 프로 풋볼 경기에서는 또 명예스럽지 못한 기록이 만들어졌다죠.

A: 그렇습니다. 바로 디트로이트 라이온즈 얘긴데요. 정규시즌 경기가 총 16경기입니다. 딱 16경기 17주 동안 치러지게 되는데 디트로이트 라이온즈는 한번도 단 한번도 경기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16전 전팹니다.

Q: 정말 불명예스러운 기록일 텐데요.. 전에도 이런 시즌 전패를 기록한 팀이 있었나요?

A: 지난 1976년 14경기씩 치를 때 이미 탬파베이가 14전 전패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978년 16경기씩으로 늘어났습니다. 1978년 16경기씩 치르기 시작한 이후 전패를 기록한 첫번째 팀이 됐습니다.

Q: 정말 명예스럽지 못한 기록이군요. 디트로이트 라이온즈 올해 이렇게 추락한 이유가 있나요?

A: 이게 미스터리 (수수께끼) 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7승9패를 기록했는데 사실 이 아홉번의 패배주 7번이 시즌 막판에 가면서 패한 것이었는데 그 후유증이 1년이 지난 2008년에 와서 16전 전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디트로이트 라이온즈는 특별한 원인이 없이 몰락했다는 점이 아주 심각합니다. 선수들 중 부상자도 없고 큰 전력 누수도 없었는데 이렇게 참담한 한해를 보내게 됐습니다.

Q: 특히 감독은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을 텐데요.

A: 그렇습니다. 로드 마리넬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절대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을 겪었지만 더 좌절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선수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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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 이제 그럼 2008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10대 뉴스는 지난 주에 발표했고 오늘은 골프계와 야구계 한인 선수들이 두드러지게 활약했던 부분을 한 번 정리해볼까요?

A: 미국 스포츠 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의 선전 일단 크게 야구와 골프계로 나뉘어 볼 수 있겠는데요. 미국 프로 야구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Q: 역시 올시즌 야구계의 화두는 박찬호 선수의 재기 그리고 추신수 선수의 활약이겠죠.

A: 그렇습니다. 올 시즌초 LA 다져스와 56만달러 한화로는 약 6억원 정도 인데요. 이같은 금액으로 초청선수자격으로 팀과 계약을 했습니다. 아주 적은 금액입니다. 최저연봉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에 계약한 박찬호 선수 결과를 놓고 보자면 완전 봉사를 한 것이 됐는데 LA 다져스 측에서도 박찬호 선수를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같은 계약을 했는데 재기에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1년간 연봉 500만 달러라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09년도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Q: 지난 시즌 성적만 놓고 봐도 괜찮았죠?

A: 2008시즌 4승4패에 2세이브 좋은 성적입니다. 특히 자신의 최다경기인 54경기에 나와서 95.1이닝동안 방어율이 3.4 괜찮은 성적입니다. 이 같은 수치보다는 2008시즌 우승팀 필라델피아가 박찬호 선수와 계약했다는것 이것 만으로도 박찬호 선수 충분히 인정받았다 재기했다 라고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추신수 선수의 활약도 굉장히 고무적인 소식이었는데요.특히 추신수 선수는 시즌 초에 팔꿈치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잖아요. 그런데 6월쯤인가 경기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정말 활약에 대단하지 않았습니까?

A: 그렇습니다. 후반기만 놓고 보자면 추신수 선수의 타율은 3할 4푼3리에 1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시쳇말로 미친 듯이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그를 반영하듯 시즌 막판에는 3번타자로서도 활약을 펼쳤는데요. 올시즌이 끝나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 선수와 수비위치가 같은 선수를 트레이드 하면서 다시한번 추신수 선수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내년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Q: 그렇군요. 추신수선수의 시원한 타격 기대해 보겠구요. 올시즌 시즌 도중 팀을 옮긴 백차승 선수도 눈여겨 봐야겠죠.

A: 그렇습니다. 지난5월 시애틀에서 샌디에고로 사실상 방출을 당했지만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꾸준히 선발을 지키면서 팀의 선발투수로서의 몫을 해냈습니다. 6승10패에 방어율 4.79를 기록하면서 내년시즌 선발투수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Q: 2008 미국 프로야구계는 이렇게 3선수의 활약으로 정리를 할 수 있겠군요.

A: 그렇습니다. LA 다져스에서 박찬호 선수의 재기클리블랜드 인디언즈에서 추신수 선수의 활약 그리고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의 백차승선수 꾸준한 선발 등판 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내년시즌에는 류제국 선수도 복귀하게 되고 박찬호 선수도 팀을 옮겨 활약하게 되는데 좋은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Q: 그럼 이제 골프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올시즌 역시 미국 골프계에도 한인 선수들의 바람 이어졌는데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A: 10개 대회에서 6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선화 지은희 박인비 오지영 신지애 김인경 선수인데요. 이 선수들이 모두 젊은 선수들입니다.

Q: 확실히 세대교체가 이뤄진 한해였군요.

A: 그렇습니다. 기존의 박세리 김미현 선수 등 역시 대회에 나서고 있지만올한해는 뚜렷하게 세대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 신지애 선수는 정식 미국여자 프로골프 선수가 아닌 초청선수자격에도 승리를 거둬서 내년 시즌 미국무대에 진출하는 신지애 선수의 활약 기대가 됩니다.

Q: 미국 남자 프로골프에서는 어떻습니까? 최경주 선수 올 시즌 우승 소식이 좀 뜸했는데.

A: 그렇습니다. 이벤트성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만 정작 대회에서는 2008올해 시즌 첫 대회였던 소니오픈에서의 우승 소식 말고는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Q: 하지만 그래도 꾸준한 성적 보여줬지요

A: 그렇습니다. 최경주 선수 21경기에 나서서 우승1회 그리고 탑10 10위권 안에 5번이나 들면서 268만 3천여 달러를 벌어서 한화로는 약 34억원 정도를 벌어들였지만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작년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Q: 하지만 한인 선수로 올 한해 앤서니 김 선수의 활약, 빼 놓을 수 없겠죠

A: 앤서니 김 선수 대단했습니다. 19개 대회에 출전해서 두번의 우승 준우승 한번에 3위도 3차례나 기록하면서 국가별 대항전에서 미국 대표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었습니다.

Q: 상금도 꽤 벌었겠죠?

A: 그렇습니다. 올 한해 약 466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상금랭킹도 4위에 기록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한화로는 약 60억원 정도가 되겠네요. 돈으로 마무리 하는것이 조금 그렇지만 내년 2009년도 스포츠 선수들 좋은 모습 기대해 보고, 역시 한인 선수들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다음 주에 새해 인사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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