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중국, 상호협력으로 경제위기 극복 가능’ - 헨리 폴슨 재무장관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양자 경제회담에서 상호 무역 지원과 투자장려 그리고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단계 조치들을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의 환률정책과 중국통화인 위안화 가치를 둘러싼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양국정부는 경제문제에 관해 상호협력을 증대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 같은 협력은 북미주와 아시아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미국과 중국은 세계무역과 그치지 않고 있는 현 금융위기에 있어 중요한 일익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정책수립가들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 대화' 중에 국제사회 금융위기의 파장을 포함한 경제관계의 중요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국제 금융 위기는 일상적인 사업거래와 소비자 지출의 재원을 제공하는 신용시장의 붕괴로 인해 촉발되었습니다. 그후 사업과 무역규모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신용시장의 붕괴는 광범위한 경제부진을 초래했습니다. 시장개방은 경제회생을 가속화 하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현 동요상황을 감안해, 투자 개방과 무역증진은 이번 양국 전략경제대화에서도 핵심의제 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국경을 초월해 상품과 용역의 구매와 판매를 보다 용이하게 함으로써, 국제무역을 재정 지원하기 위해 200억달라를 추가 방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또 '도하 라운드'로 불리우는 국제 무역회담의 성공 적인 완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도 논의했습니다. 세계 무역기구의 '도하 개발 아젠다'에 관해 합의가 타결될 수 있다면, 수 천 가지 상품에 대한 보호주의 보조금지급이 중단되고 관세가 인하될 수 있어 특히 개발도상국의 농산품을 포함한 많은 제조품들을 위한 시장들이 개방될 것입니다. 이는 세계무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경제부진에 적극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간 경제회담에서는 환경현안들에 관해서도 합의가 타결되었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히고 공기와 수자원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고 휘발류와 화석연료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차량들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들을 시험하기 위한 미중간 환경 동반자계획이 창설될 것입니다.

미국경제처럼 중국경제도 국제무역에 의존하고 있다고 미국의 헨리 폴슨재무장관은 지적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서로간의 직접대화를 통해, 지금의 긴장과 전환기를 무사히 헤쳐나가는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양국 시민들과 국제 경제를 모두 이롭게 할, 보다 강력한 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폴슨장관은 강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