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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국 의회 자동차 산업계의 구제금융 요청에 거듭 냉랭 - 뉴욕 타임스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은 미국의 자동차 회사 경영자들이 의회에서 다시 한번 차가운 대접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간추려 주시죠.

답;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최고 경영자들이 어제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다시 나와 재정위기에 빠진 자동차 업계를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의원들은 아직도 국민의 세금을 부실한 기업에 퍼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3대 회사의 경영자들은 2주만에 전용비행기가 아니라 승용차편으로 디트로이트에서 워싱턴까지 찾아왔지만 가장 강력한 지지 의원들마저 동료의원들의 표를 얻어내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딛쳐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오늘도 하원 청문회에 나가 지원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인도 경찰이 테러 사건에 관한 새로운 내용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군요?

답; 인도 수사관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뭄바이 테러는 최소한 두 군데 파키스탄 도시에서 [라쉬카르-에-타이바]라는 무장단체의 우두머리들에 의해 계획됐다고 합니다. 인도와 미국 정보요원들은 [유수프 무자밀]이 이번 사건을 총 지휘했고, [자키우르-레만-라크비]라는 자가 고위 조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멕시코에서는 병원까지 마약과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 멕시코의 잔혹한 마약 전쟁이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돼 오던 병원에 까지 번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전날 마약 싸움으로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사람이 다음날 입원실까지 쫓아온 상대세력으로부터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때 병원에 침입한 괴한은 총을 난사하면서 의사를 인질로 잡고 직원들을 위협하는 등 무법천지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병원들마저 위험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마약단 간의 세력 다툼으로 숨진 사람이 5천명을 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 신문은 오늘도 여러가지 경제 소식을 1면에 싣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인지 정리해 주시죠.

답; 이 신문도 역시 미국 자동차 3사의 대표들이 380억 달라의 구제금융을 얻어내는데 실패했다는 기사를 싣고 있고요, 미국의 소매업계가 지난 11월중 30년만에 처음 있는 판매감소를 나타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경제난이 교육에도 미쳐, 각 학교들이 예산 삭감으로 교사를 줄이면서 한 교실에 더욱 많은 학생들을 수용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미국 초등학교는 2004년부터 평균 한 학급당 20명의 학생을 유지해 왔는데요, 앞으로 그 수가 최소 30명까지 늘어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소규모 학급을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은 미국의 실업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이번 주에만 통신 회사인 AT & T가 만 2천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한 것을 포함해, 통신기업 비아 콤, 화학 회사 두퐁, 자동차 임대회사 애비스 등이 줄줄이 대규모 해고를 발표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1년 동안에만 미국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120만명에 달하고,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 일정기간 보조를 해주는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도 26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11월에 6.8%까지 올라갔는데, 내년에는 더 심해서 8%까지 올라갈 전망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인도 뭄바이 테러는 미국 대도시들에게도 경종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군요?

답; 미국 각 도시의 안보 당국은 과거에 없던 유형의 테러가 뭄바이에서 발생한 것을 보면서, 이런 사태가 미국에서 발생할 가능성을 놓고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시 경찰국 같은 경우는 오늘, 뭄바이 테러를 그대로 재연하면서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도시 보스톤에서는 시 전역에 감시망을 확대하고 호텔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는 등 여러 지역 사례를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인들도 명절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면 반갑기도 하면서 갈등이 생기는 일도 많은데요,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인들이 겪는 갈등의 주 요인이 무엇인가를 보도하고 있군요?

답; 모처럼의 명절에 가족, 친척이 방문했다가 즐거운 분위기를 오히려 망친 경우가 있었다는 성인이 80%나 된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갈등의 요인은 함부로 하는 말과 행동이 28%, 아이들 문제, 양육 방법 등으로 인한 논쟁이 19%, 음주 11%, 생활방식의 차이 9%, 기타 시댁 또는 처가댁 문제로 인한 것이 8% 라고 합니다.

문;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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