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 6자회담이 다음 달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이 다음 달 8일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의 목표는 북한의 핵 무장 해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라이스 장관은 말했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도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다음 달 8일 6자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의가 있어 수락한다는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던 지난 22일 별도의 3자 회담을 갖고, 다음 달 초 6자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