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내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경제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어제 세계경제의 중심인 뉴욕의 월가에서 연설을 통해 세계경제 회생을 도울 경제 원칙들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뉴욕의 월가에서 가진 연설에서 경제위기 대응책과 관련해 별다른 새로운 제안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설은 부시 대통령이15일부터 열리는 G-20 경제 정상회의에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시각을 보여줬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세계 정상들이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정상회의가 급하게 조치를 취할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금의 경제위기는 하루아침에 발생한 게 아니라며, 따라서 하루아침에 해결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세계 금융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융개혁은 조심스럽게 이행돼야 하며,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해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금융 부문의 개혁이 필수적이지만 현재의 문제들에 대한 장기적인 해법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장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자유시장 경제와 자유로운 사람들에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유시장 경제체제에 따르면 현재의 재정 위기를 비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개인, 회사, 정부 당국자들의 실패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자유시장 경제체제 자체는 경제 성장의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현 경제위기의 해법은 경제체제를 새로 만들어내는 데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보다는 당면한 문제점을 고쳐 필요한 개혁을 하고, 번영하며 이행해 온 자유시장 경제의 원칙에 따라 앞으로 전진해, 전세계인들에 기대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G-20 경제 정상회의는 부시 대통령의 재임 말기이자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 확정이 채 2주도 안 된 시점에 열리는 것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의 시기와 관련해 현재 논의를 시작해 필요한 조치를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이번 회담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도 이번 회담은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미국은 한 번에 대통령 한 명이 집권하며, 현재 미국 행정부의 수반은 부시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참가국 정상들은 15일 공식 회의 개막에 앞서 14일 백악관에서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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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Bush is stressing the importance of free markets as he prepares to host a global economic summit in Washington. VOA White House correspondent Paula Wolfson reports the president used a speech in the heart of New York's financial district Thursday to spell out the principles he believes should guide efforts to help world economy.
He stressed the importance of bringing world leaders together to assess the problem, and look for solutions. But he made clear he does not want the summit to act in haste.
"This crisis did not develop overnight, and it is not going to be solved overnight," said President Bush.
He said global financial reforms are needed. But he said they must be implemented carefully so they do not choke off the free market system.
"While reforms in the financial sector are essential, the long-term solution to today's problems is sustained economic growth," said Mr. Bush. "And the surest path to that growth is free markets and free people."
Mr. Bush stressed the free market system is not to blame for the current fiscal crisis. He acknowledged there have been failures by individuals, firms, and government officials. But he said the system itself remains the best path to economic growth.
"The answer is not to try to reinvent the system," he said. "It is to fix the problems we face, make the reforms we need, and move forward with the free market principles that have delivered prosperity and hope to people all across the globe."
The upcoming global economic summit comes in the final months of the Bush presidency, and less than two weeks after the election of Barack Obama as his successor.
The White House has defended the timing of the meeting, saying it is important to launch a process now and identify what needs to be done.
The president-elect has signaled his support for the venture. But he has made clear this is George Bush's summit.
"We must recognize that we only have one president at a time and that President Bush is the leader of our government," said Barack Obama.
Experts in international economics and trade say Mr. Obama is right to stay away from a summit being held so soon after his election victory.
Steven Schrage is with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in Washington. He says it will be up to Barack Obama to take the financial reform process launched by George Bush at the Washington summit, and make some tough decisions.
"It's really going to be up to the next administration to figure, do they breathe life into this," asked Steven Schrage. "Does this go forward? Do they take it in a different direction?"
The summit marks the first time that the G-20, a grouping of the world's leading developed and emerging economies (19 countries plus the European Union), has met at the top leadership level. Participants will attend a dinner at the White House on Friday, and hold their formal meetings on Satu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