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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개발처 소규모 농민구제 노력’


전세계에서 9억2천3백만 명이 배고픈 채 잠자리에 들고 있고, 이들 가운데 9억 7백만 명이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 비해 7천5백만 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굶주림으로 영양이 부족한 엄마들은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낳고, 이 아이들은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고 또다시 더 굶주린 아이들을 낳게 됩니다. 이런 순환 과정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집니다. 배고픔은 가난의 결과가 아니라 가난을 불러오는 원인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은 전세계적으로 굶주림을 크게 줄여서 그 결과 가난도 줄이는 일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식량 부족에 가장 취약한 나라들에서 소규모 농민들을 도와 식량 생산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미국 국제개발처의 농업실장인 조세트 루이스 박사는 미국은 식량 가치 사슬의 모든 고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소규모 농민들에게 개발 융자와 융자금 보증, 보조금 등을 지급하거나 병충해와 가뭄에 잘 견디는 다수확 품종의 새 씨앗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개발도상국 농민들을 위한 현대적인 식량 생산기술 훈련 계획도 더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온 농학자들과 농민들이 미국에서 농업 연구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방법을 배워갈 것입니다. 지방 정부들과 기관들도 도로나 그밖의 기간시설을 개보수해서 지역별 농산물 거래 확대를 도울 수 있는 정책을 펴는 한편, 국경 검문소를 줄이거나 철거함으로써 이 사업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상의 상당 부분은 지체 없이 곧바로 실행될 수 있습니다. 루이스 박사는 장기적으로 미국 국제개발처가 민간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많은 기업들이 개발도상국들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가난을 줄이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맺는 데 이미 관심을 보였습니다.

전세계에서 굶주림과 가난 속에 사는 사람을 줄이고 굶주림과 가난에 빠져드는 상황을 뒤집는 데는 강력한 국제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국은 맡은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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