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이달 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21일 기자들에게 원 총리가 우선 오는 27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이어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를 방문, 상하이 법인 기구 회의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외교부 당국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회의를 통해 석유와 천연개스, 그리고 원자력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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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Foreign Ministry says Premier Wen Jiabao will visit Russia
and Kazakhstan later this month for talks on energy cooperation and other
issues.
Spokesman Qin Gang told reporters in Beijing today (Tuesday) that Mr.
Wen will first travel to Moscow on October 27th for a meeting with his Russian
counterpart Vladimir Putin.
He is then scheduled to travel to the Kazakh capital, Astana, for a meeting of
the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Chinese Vice Foreign Minister Li Hui said energy talks with Russia will include
cooperation in the areas of oil, natural gas and nuclear power.
He said the two sides will sign a series of important agreements, but did not
provide specif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