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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래전-테러전 균형 대응력  필요' - 게이츠 국방


미국은 재래식 군사능력과 테러 저항분자 대응능력을 균형있게 추구하는 새로운 군사전략을 필요로 한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 행정부와 함께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둔 게이츠 장관은 미 국방대학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자신의 국방장관 재임기간중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하면서 얻은 교훈을 밝혔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앞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에 대처하는 미국의 군사능력은 현재 두 개의 전쟁에서 거두는 성공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사실대로 말하자면 미국이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실패하거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면 미국 군사능력에 대한 우방과 동맹국들의 신뢰가 크게 무너질 뿐만 아니라 잠재적 적들에 대한 위신도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규모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 것이라면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추구해야 할 이라크 전쟁 군사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여러 해 동안 군사적 자문과 테러퇴치 노력을 계속해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미군 병력규모가 증강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이 앞으로 여러 면에서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강제 정권교체와 국가 재건을 이룩하는 것이지만 비난을 받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미국이 가까운 장래에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유사한 상황에 개입하게 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군은 이와 유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게이츠 장관은 예측하면서 그렇게 되면 테러 저항분자들에 대한 간접적 대응전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비재래식 전술능력을 제도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미국은 동시에 보다 늘어나는 재래식 군사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달, 러시아군 탱크들이 그루지아 영토를 침공한 사태는 국가와 군사력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킨 사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나 또 다른 냉전을 위한 재무장을 다시 시작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국방대학을 졸업하는 장교들에게 군사력과 군사기술이 성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전쟁의 심리적, 문화적, 정치적, 인도적 차원들을 잊지말 것을 당부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극과 비효율, 불확실성이 불가피해 진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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