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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체제 인사들 투옥, 실패한 국가의 징후”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란의 반체 인사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권의 반체제 인사 투옥은 이란 사회의 한 단면이 돼 있습니다.

반 체제 인사, 라우틴 수드만드씨는 35세의 기독교 신자로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한 기독교 교회의 청년단체와 함께 일해온 사람입니다. 그의 부친인, 호세인 수드만드 목사는 기독교로 개종한 종교인으로 이란의 마사드시에서 기독교 성직자가 됐습니다. 호세인 수드만드 목사는 회교에 대한 배교혐의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1990년 12월에 교수형으로 처형됐습니다. 라우틴 수드만드씨는 마사드시 정보부로 출두하라는 통고를 받은 뒤 지난 8월에 구금됐습니다. 그는 그 이후 모습을 들어내지 않고 있으며 가족들은 그의 행방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란의 언론인이자 인권운동가인 에모우데딘 바흐기씨는 이란내 구속자들의 권리를 위한 그의 활동 때문에 여러 차례 심문을 받고 투옥됐습니다. 바흐기씨는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이란의 에빈 형무소에서 독방에 감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날은 회교 시아파 성직자로 반체제 인사인 아야톨라 호세인 카제메이니 보루제르디씨의 신병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루제르디씨는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주창해왔습니다. 그는 2006년에 이란 보안군에 의해 폭력속에 체포됐으며 현재, 정신적, 신체적으로 허약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야톨라 보루제르디씨는 형무소에서 여러 차례 고문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성공적인 사회들은 공통의 원칙들을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

부 시 대통령은 성공한 사회들은 정치적인 반대자들을 차별적인 법적용으로 처벌하는 대신 일관되고 공명정대한 법적용으로 자유를 보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성공한 사회들은 정당들과 노동조합 그리고 독립적인 신문과 방송 매체들의 건전한 시민기관들을 허용하는 여지를 두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성 공한 사회들은 종교적 자유를 보장하며 박해받을 두려움 없이 신을 섬기는 권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라우틴 수드만드씨와 에모우데딘 바흐기씨 그리고 아야톨라 보루제르디씨 같은 이란 반체제 인사들이 단지 자신들의 신념 때문에 투옥돼 있는 것은 자체의 국민들을 두려워하는 실패한 국가의 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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