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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 베이징 올림픽 화려한 막 내려


지난 17일동안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성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43개의 세계 신기록과 132개의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도 정말 성대하고 화려했습니다. '스포츠 스포츠' 오늘은 유지승 기자와 함께 베이징 올림픽의 마지막 순간들 그리고 이번 올림픽을 한번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Q: 베이징 올림픽의 폐막식, 개막식 못지않게 너무 성대하게 치러져서 전 세계인의 시선이 베이징으로 쏠리지 않았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2시간이 넘는 폐막식 공연은 정말 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수준높은 공연이었습니다. 그럼 이 폐막식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무엇이었을까요. 중국인들이 뽑은 최고의 공연은 기억의 탑이었습니다. 이 기억의 탑에 이어서 성화 소화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기억의 탑... 하연 천을 걷어내자 그 탑에 매달려 있던 무용수들 정말 놀라울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중국의 행사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지요...바로 불꽃놀이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간 볼수 없었던 정말 형형색색의 놀라운 볼꽃놀이들이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Q: 네 그렇죠. 저도 TV를 통해서 지켜보니까 정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희한한 불꽃놀이들이 연출되던데요.

A: 네 그렇습니다. 불꽃놀이 연구에 무려 7년을 쏟아 부었다고 하는데요. 우선 개막식에서 볼수 있었던 스마일 미소모양의 불꽃 대단했었죠.

Q: 생각납니다. 불꽃을 쏘아올렸는데 하늘에서 미소 모양의 형상이 나타났었는데 그것을 개발하는데 7년이나 걸린거군요.

A: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 폐막식에 또 놀라웠던 것은 바로 올림픽 마크죠 오륜기를 상징하는 불꽃이 하늘에서 터져 또 한번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축하공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올림픽 개최지는 영국 런던인데요? 영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락스타 지미페이지가 공연에 나서 깜짝 놀래키기도 했구요. 그리고 세계적인 스타죠.. 데이빗 베컴 축구 선수도 공연에 나서서 런던올림픽을 기념하면서 축구공을 차 줬는데 일본 올림픽 선수중 한 명이 열심히 뛰어가서 공을 집어갔습니다. 일본에서의 베컴 선수의 인기는 세계 최고라는 말이 사실 인것 같습니다.

Q: 자 정말 성대했던 폐막식이었군요. 그런데 사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어야 했는데 각국의 메달 집계 상황, 종합해볼까요?

A: 네... 하하 폐막식을 먼저 소개해 드렸네요. 일단 각국의 메달 순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국이 메달 110개로 1위 중국이 100개로 2위 그리고 러시아가 72개로 3위로 이번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영국이 47개 호주가46개 독일이41개 그리고 프랑스가40개로 그 뒤를 이었구요 한국은 31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북한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33위를 차지했구요. 그런데 지금 메달 집계 미국이 1위라고 보도하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사실 아시아국가 에서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순으로 순위를 메기기 때문에 중국이 금메달 51개로 1위 미국이 36개로 2위로 메달 순위집계가 돼 있습니다.

Q: 사실 이 시간에 제가 메달 집계 순위와 관련해 지난 주에 잠깐 소개해드렸었는데요? 다시말해서 아시아쪽 국가는 금메달을 우선시 하면서 순위를 메기고 미국에서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어느 메달색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 인정을 하는 거죠.

A: 네 그렇습니다. 뭐 중국쪽에서 보면 좀 기분 나쁠 수도 있겠는데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개인의 성취에 의미를 두고요. 일단 동메달까지 잘했다는 평가죠. 이렇게 나라마다 순위를 정하는 방법이 통일되지 않은 것은 어떠한 규칙도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IOC죠 국제 올림픽 위원회 에서도 이에 대해서 규정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각 나라마다 원하는 데로 순위를 정하고록 하고 있고
그져 세계가 한자리에모여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스포츠 정신으로
하나가 됐다는데에 가장 큰 의미를 두기 때문에 이에대한 특별한 규정은 없습니다.

Q: 그래서 미국에서 보면 미국이 1등 중국에서 보면 중국이 1등 그렇군요..

A:네 그렇습니다.

Q: 그런데 유지승 기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게 맞는거 같아요?

A: 저는 좀 이중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사니까 미국쪽을 먼저 보자면... 모두다 열심히 한 선수들인데 메달 색깔이 무엇이 중요한가... 모두다 열심히 했으니까 다 메달로 인정하는 것도 좋구요... 또 아시아 적으로 생각을 해보니까 금메달 딴 선수와 동메달 딴 선수가 같이 평가받는 것 이것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축구처럼 점수제로 하는 것은 어떤가 생각이 듭니다. 금메달은 3점 은메달은 2점 동메달은 1점 뭐 이런식으로요,,, 하하하 잘 모르겠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런데 정작 이번 메달 집계에서는 미국이 1등이라고는 하지만 스포츠 강국이었던 미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수많은 도전을 받았다고들 하는데요.

A;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일단 미국의 메달 텃밭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각종 구기종목과 개인종목등이 있는데
뭐 육상 미국의 주력종목이죠 여기에 수영 그리고 복싱 체조
구기종목으로는 야구 소프트볼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체면 단단히 구겼습니다. 일단 메달 텃밭이라고 생각했던 육상에서 한개의 금메달을 따지 못했구요 그나마 계주 경기에서는 남녀모두 바통을 놓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나운서 조차... 이건 학생들도 하지 않는 실수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영에서는 12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다 아시다 시피 이중 8개가 마이클 펠프스가 따낸 기록입니다. 다음 올림픽 장담할 수도 없는 입장이죠. 소프트볼에서도 금메달을 노렸지만 패했고 야구 최강이라고 불리웠는데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위안거리가 있다면 8년동안 기다려왔던 올림픽 농구 대표팀 드림팀 즉 꿈의 팀이라 불리는 농구팀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8년동안 구겨졌던 자존심을 찾았다는데 만족할 수 있겠습니다.

Q: 그럼 이번 올림픽을 종합하면서 좋았던 기억보다는 좋지 않았던 기억이 짙었던 선수들이 있었을 텐데 주로 어떤 선수들이 회자되고 있나요?

A: 네 부상으로 올림픽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 중 최악의 부상
그리고 최악의 매너를 보였던 선수 최악의 시상식과 최악의 진행으로 기억이 남는 사건들을 분류해 봤습니다.

Q:우선 최악의 부상은 누구인가요?

A: 네 역시 중국의 육상 영웅이었죠. 류시앙 선수의 부상입니다. 남자 110m 허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중국의 류시앙 선수의 기권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실망을 했는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최악의 부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매너를 보여줬던 선수는 심판에게 돌려차기를 했던 쿠바 태권도 마토스선수

Q: 아니 경기 중에 심판에게 발길질을 했다구요?

A: 네 남자 태권도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쿠바의 마토스 선수가
카자흐스탄의 아만 칠마노프 선수와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응급치료를 받기 위해 경기장을 이탈했는데 규정상 1분 이상 경기장을 이탈하면 기권패가 인정되거든요 그런데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흥분한 마토스 선수는 돌려차기로 심판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의 레슬링 선수였던 아브라하미안은 동메달을 땄는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해 시상식이 끝난 후 동메달을 조용히 시상식 단상위에 놓고 갔습니다. 역시 최악의 시상식으로 분류됐습니다. 최악의 진행....장대높이 뛰기에서 브라질의 파비아나 무러레 선수 장대를 잃어 버리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준비 위원회의 부주의가 한 선수의 4년간의 꿈을 앗아 갔습니다.

Q: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하지만 미국에서 바라본 이번 올림픽에 대한 평가, 어떻게 내려지고 있나요,,

A: 네, 단일행사로는 최고의 시청률 신기록을 세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구요. 야구 시합의 시청률도 굉장히 좋았는데 한국과 쿠바의 야구 결승전이 미국시각 동부에서는 아침6시 서부에서는 새벽3시에 벌어졌습니다. 몇몇경기를 생중계하던 CNBC 가 한국과 쿠바와의 결승전을 새벽3시에 편성하는 파격도 보여줬는데 이에 보답하듯 정말 많은 서부의 한인들 이 경기 시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개막식과 폐막식 훌륭했다는 평이고 진행도 깔끔했다는 평입니다. 그리고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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