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중국 정부에 인권침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중국 정부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하원의 결의안은 올림픽을 정치화하려는 시도로 올림픽 정신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미 하원이 어제 채택한 결의안은 중국 정부에 자국민의 인권침해는 물론, 인권침해국인 버마, 수단 정부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 하원의 결정에 찬성하는 이들은 베이징 올림픽이 자유와 개방이라는 올림픽 전통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결의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류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정부에게 반중국 정서를 가진 미의회 의원들의 행동을 규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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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is denouncing a U.S. congressional resolution criticizing
Beijing's human rights record.
Chinese Foreign Ministry spokesman Liu Jianchao said today (Thursday) the
resolution is an attempt to politicize the upcoming Beijing Olympic Games, a
move he says is "blasphemy to the Olympic spirit."
The resolution, which was approved by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Wednesday (by a vote of 419 to one), urges Beijing to stop abusing its
citizens' human rights, and end its support for the governments of Burma and
Sudan, which have also been accused of human rights violations.
Supporters say the action is needed to ensure that next week's Beijing Olympic
games take place in an atmosphere that honors the Olympic traditions of freedom
and openness.
The Chinese spokesman is urging Washington to curb the "odious conduct"
of a group of anti-Chinese lawma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