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보 당국은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지난 4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를 계획했다며 25일 비난했습니다.
사이드 안사리 국가정보국 대변인은 이 날 기자회견을 갖고 파키스탄 정보국, ISI가 카르자이 대통령에 대한 공격에 개입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4월27일 수도 카불에서 군 행렬 도중 발생한 테러로 해를 입지 않았으나, 3명이 사망했습니다.
안사리 대변인은 암살 시도와 연관된 전화 통화를 추적한 결과, 파키스탄 측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대변인은 앞서 24일 이번 암살 시도는 '해외 정보기관' 소행이라며, 구체적인 나라 이름과 기관을 적시하지 않고 밝혔었습니다.
암룰라 살레 아프가니스탄 정보국장은 파키스탄의 부족지역에 기반을 둔 무장단체들이 암살을 계획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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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fghan intelligence official has accused Pakistan's spy agency of planning
the April assassination attempt on Afghan President Hamid Karzai.
Sayed Ansari, a spokesman for the national intelligence agency, told reporters
today (Wednesday) that Pakistan's Inter-Services Intelligence or ISI was
involved in the attack on Mr. Karzai.
The Afghan president was unharmed in the April 27th attack on a military parade
in Kabul, but three people were killed.
Ansari says phone calls linked to the attack can be traced back to Pakistan.
President Karzai's spokesman (Homayun Hamidzada) said Tuesday a
"foreign intelligence agency" was responsible for the assassination
attempt, without naming a country or agency.
Afghanistan's intelligence chief, Amrullah Saleh, has said there is evidence
that militants based in Pakistan's tribal region planned the att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