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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6-10-08] 자동차 연료비 상승으로 미국인들 생활습관 크게 달라져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세계적으로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농업국들이 최대의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잘해봐야 평년작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옥수수와 콩 농장들은 올해 너무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심하고 반면 호주의 밀 농장들은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늘어나는 수요를 채우지 못해 곡물가 폭등을 피하기 어려울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는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오바마 후보가 본 선거에서 경제문제를 가장 중요한 선거 쟁점으로 삼을 것임을 시사해준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의 3대 통신업체, 즉 버라이존, 스프린트, 타임와너 케이블등이 어린이의 성을 다룬 영상물을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불법 이민자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미국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뉴욕 타임스는 불법 이민자 연재 기사로 오늘은 유럽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폴튜갈, 이탈리아, 그리스등 여러나라가 중남미계 또는 동유럽에서 오는 불법 이민자로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이민자 유입이 큰 나라가 스페인인데, 사실상 불법 이민자들이 스페인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60만명에 달하는 불법이민자를 합법화했는데, 많은 스페인 인들은 이것이 불법 이민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전화통신산업의 대폭적인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이른바 스마트 폰을 사는 주요 고객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마트는 명석하다, 재능이 많다는 뜻인데요, 기능이 많은 전화기라는 의미입니다. 인터넷, 음악, 지도등 각종 정보를 더욱 많이 더욱 빨리 얻을수 있게 돼 있는 조그마한 손 전화기를 여러 회사들이 시장에 내놓고 있는데, 가장 큰 고객이 바로 여성들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한해 미국에서는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여성의 수가 그 전해에 비해 갑절이 넘어 천만명을 웃돌았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늘 인터넷 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말썽으로 한승수 총리를 비롯해 한국의 내각이 총 사퇴를 표명했다고전하고 있습니다. 쇠고기 수입문제는 출범한지 얼마 안되는 이명박 대통령 정부로서는 최대의 위기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지난 40일 동안 서울 시내에서는 매일 시위가 계속돼 왔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수백명 수준의 십대 청소년들이 촛불을 들고 시위를 하던 것이 차츰 커져 이제는 학생, 가정주부, 일반 근로자들까지 합세해 "이명박 물러가라"로 까지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연료가격이 자동차의 위세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주유소의 휘발류 가격이 1갤런당 평균 4달라를 넘게 되자 자동차가 황제라고 하는 미국에서 생활습관이 대대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미국인들이 휴가 계획을 바꾸는가 하면, 각종 지출을 일원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합승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버스나 전철등 대중 교통 이용률도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화씨 90도 이상, 즉 섭씨로는 32도 이상의 폭서가 이곳 워싱턴 일대에 오늘로서 나흘째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위와 관련한 여러가지 소식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또 토마토에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하나인 살모넬라 균이 발견돼, 미국의 식당과 식품점에서 특정 토마토가 수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직년 한해동안 미국내 폭력범죄가 보도했습니다. 연방수사국, FBI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폭력범죄와 재산에 관련된 범죄가 1.4% 줄어들었는데요, 주로 대 도시에서 감소율이 높았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식량위기가 농업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놓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나라들이 농업이란 가난을 면치못하는 산업이며, 국가가 부강해지려면 공업과 수출등에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지만,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으로 이제 그런 관념이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변화는 가난한 나라뿐 아니라 식량 원조를 해주는 부유한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를 내고 있는데요, 이 신문은 강가에 있는 집들이 불어난 물로 인해 무너지는 장면을 커다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오늘 뉴욕 타임스도 1면에 커다랗게 싣고 있는데요, 매우 실감나는 장면이어서 미국의 텔레비전 뉴스에서도 자주 보여주고 있는 장면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연료가격 상승이 경찰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연료비를 아끼기 위해 자동차 대신 도보 순찰을 늘리는가 하면, 출퇴근때 경찰 차량을 이용하도록 하던 방침등을 취소하는등 각종 연료비 절약책을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용을 아끼는 것은 좋지만 자칫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해야 하는 경찰의 능력을 떨어뜨리는등 부작용이 더 크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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