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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6자회담 조만간 개최 가능’


북한의 핵 신고와 관련한 검증 문제와 비핵화 3단계 방안 등을 논의할 6자회담이 조만간 열리게 될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말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어제 워싱턴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당장 일정을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2주 전 워싱턴에서 한국과 일본 대표들과 만났을 때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해서도 중국과 러시아, 북한 대표와 매우 좋은 논의를 했다"면서, 특히 "북한과 일본의 회담은 매우 좋은 신호이며, 두 나라의 국익에 좋은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힐 차관보는 북 핵 문제는 "현재 최종 단계가 아니며, 앞으로도 어려운 단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북한이 핵 신고서 제출을 늦추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은 채 "에너지 지원 등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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