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신문 헤드라인 5-29-08] 뉴욕 주도 동성간 결혼 인정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뉴욕 주가 동성간 결혼을 인정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데이비드 패터슨 주 지사는 모든 주 정부 산하 기관들에게 캘리포니아나 매사츄세츠 주 처럼 동성애자들의 결합을 인정하도록 규정을 바꾸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입니다. 5월 14일에 내려진 이 같은 지침으로 뉴욕 주에서는 소득세 신고에서부터 부부간의 각종 면허 이전에 이르기까지 약 천 300여 조항들이 수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대선 소식으로, 민주당은 훌로리다와 미시간의 대의원 수를 절반만 인정할 예정이어서 이미 패색이 짙은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의 마지막 희망조차 사라질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당규 위원회는 이들 2개 주가 올해 예비선거를 관행과는 달리 조기에 실시함으로써 일종의 처벌로 이 같은 조치를 내릴 전망입니다.

미국의 민주, 공화 양대 정당은 예비선거를 통해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는 인물을 결정한 다음 각 주에 배당된 수의 대의원을 전당대회에 보내, 다시 한번 당의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민중봉기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서방국가들과는 여전히 관계가 부드럽지 못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2005년 민주화와 인권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져 마치 중국의 천안문 사태 같은 유혈 진압이 있었습니다. 요즈음 들어 우제베키스탄 정부는 국제 적십자사가 교도소를 방문하도록 하고, 인권 운동가 여러명을 석방하는등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실상은 눈가림에 불과하다고 재야 인사들의 말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을 비롯해 이에 비판적인 서방국가들에 대해 우즈베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위해 이용하는 이 지역의 군사기지를 폐쇄하는등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 연구진이 원숭이가 자신의 두뇌를 이용해 로보트 팔을 움직이도록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 훌로리다 주에 있는 US Sugar라는 설탕공장이 종업원들에게 주식을 나누어주는 모범적 경영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근래들이 경영인들이 종업원 주식을 싼 값에 사들여 부를 늘림으로써 비난을 받고 있다는 소식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중국의 시민단체들이 나섰다 라는 제목으로 각종 민간단체들이 지진 피해 복구와 구호에 나선 요즈음의 중국 상황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같은 전례없는 현상을 중국 정부는 조심스럽게 허용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도 큰 단체는 정부가 주시를 하고 있고 소규모 단체에 대해서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지만 인터넷의 게시판이나 블로그등을 이용해 가동되는 각종 자원봉사 활동은 지진 구호에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네팔의 카트만두 국회의사당 앞에서 수많은 군중이 모여 공화제 선포를 기다리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워싱턴 근교인 버지니아 주의 타이슨스 코너 라는 지역에 새로운 도시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소식, 영국에서는 어지간 해서는 강간사건의 고소가 유죄판결로 귀결되지 않는다는 소식등을 1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중국이 올릭픽을 성공적으로 치를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한다고 국제면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스촨성 지진 피해지의 복구와 구호는 아직도 갈길이 먼데, 중국 정부 지도자들은 오히려, 이번 재난은 중국이 위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드문 기회라면서, 올림픽은 차질없이 치러질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요즈음의 경제 소식은 대부분 어두운 것들인데요 특히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은 1면이 온통 어두운 기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의 화학제품 회사인 다우 케미칼이 제품 가격을 최고 20%까지 올릴 것이라고 발표한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하나의 물가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원유 제품과 천연개스를 많이 사용하는 다우 케미칼은 이들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판매가를 올리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배신이냐 진실이냐라는 제하에 스카트 매클레란 전 백악관 대변인이 부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회고록을 발간해 미국 정가에 회오리 바람이 일고 있음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서 2006년까지 약 3년 동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매클레란씨의 저서는What Happened, 즉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라는 제목인데요, 주 내용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전에 있어 국민을 오도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의 정식 발매일은 오는 6월 2일인데 이미 아마존 닷컴의 온라인 주문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일부 학교들이 연료비 절약을 위해 수업일수를 줄이는 방안을 채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운전거리가 먼 농촌 지역의 2년제 커뮤니티 칼레지들이 일주일에 하루, 주로 금요일을 수업 없는 날로 정하고 학교에 오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다른 날의 수업 시간을 연장한다고 하는데요, 그 같은 제도로 학생들의 연료비를 최고 20%까지 줄여줄수 있다고 합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