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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5-16-08] 캘리포니아주 미국에서 두번째로 동성결혼 인정 -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캘리포니아 대법원이 국민은 누구나 자기가 선택하는 사람과 결혼할 권리가 있으며, 성에 따라 그것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의 기본권 보장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즉 15일, 샌프란시스코의 주 대법원에서 대법관 4대 3 의 표결로 나온 이 같은 판결은 매우 논란이 심한 문제로 대통령 선거의 해인 올해 또 다시 열띤 논쟁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LA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미 수만명의 동성 결혼인들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는 빠르면 6월 중순부터 발효될 이 법에 따라, 합법적인 결혼으로 인정을 받으려는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이 동성 간의 결혼을 금지한 주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주는 동부의 매사추세츠주에 이어 동성간의 결혼이 가능한 미국내 2번째 주가 됐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 같은 판결이 내려지자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모인 동성결혼 지지자들은 환호를 올렸으나 종교단체와 보수주의자들은 이 판결을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지진은 오늘도 여전히 미국 언론의 중요한 기사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늘 중국 정부가 과거의 외교관행과는 달리 일본이나 타이이완등으로부터 전문가와 장비의 지원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오랫동안 증오감을 가져온 일본에 대해 60명의 지진 전문가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국가 통일 문제로 긴장관계가 계속되는 타이완에게도 전문가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외에도 한국, 싱가폴, 러시아등으로부터도 전문가 팀을 받았다고 전하고 이는 워낙 피해가 커서 13만명의 중국내 구조인원으로도 사태수습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중 테러세력과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나치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것과 비슷하다고 발언을 해 정치 논쟁에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의 그 같은 벌언이 이란, 시리아 같은 나라들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자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이 확실시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2013년까지 철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철군 일자를 정하는 것을 반대해 왔던 매케인 의원으로서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이는 올해 또 다시 정치 논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부시 대통령이 국립공원 가까운 곳에도 발전소를 건설할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공기정화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이는 환경보호 운동가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포스트는 중국인들이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갑을 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샹하이 적십자 사무소에 성금을 내기위해 중국인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고 전하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국민을 보살핀다고 가르치는 사회주의 체제에서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지금까지 미화로 약 1억 9천 2백만 달라에 달하는 성금이 모아졌다는 관계부처의 말을 전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정부가 과거와는 달리 국민에게 크레인, 구조장비, 망치, 삽, 의약품등을 호소하는 것과 동시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이 신문도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경제난, 이라크전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의 해에 또 하나의 논쟁에 불을 지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선거인단 수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이 같은 판결이 나온 것은 동성결혼 지지자들에게는 막강한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 같은 주법을 폐지하시키기 위해 주민 발의안을 내놓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국인들은 55% 대 38%로 아직도 동성결혼을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도 어제 캘리포니아주 대법원 판결 소식을 전하면서 동성결혼 지지자들이 전국적으로 이를 합법화 하기 위한 운동을 더욱 강력히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인들이 은퇴기금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은퇴 기금으로 적립하는 돈의 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집값이 폭락해 부동산 시세에 의지하려는 은퇴 예정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미국의 항공사들이 여객기의 대기용 연료의 양을 줄여, 조종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사들은 경비 절감을 위해 항공기내에 여유분의 연료를 줄이고 있는데, 공항 착륙이 지연될 경우 계속 하늘을 선회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연료가 충분하지 않으면 다른 공항에 내려야 하는등 무리가 따르고 위험하다고 조종사들이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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