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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4-24-08] 미국정부, 시리아의 원자로 건설공사장 북한인 모습담긴 비디오 의회에 공개하기로


뉴욕 타임스

국제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백악관이 7개월간 철저한 비밀에 부친끝에 북한인들이 원자로로 의심되는 시리아의 건설공사에 관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비디오 테이프를 오늘, 즉 24일 의회 청문회에서 보여주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의 시설은 작년 9월 이스라엘 전투기들에 의해 파괴됐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전문가들은 여러해에 걸쳐 공사를 해오던 시리아의 시설이 소규모의 핵무기 제조용 물질을 생산할수 있는 북한의 원자로를 대체적으로 모방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이 테이프를 공개하기로 한 결정은 그 시기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딕 체이니 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내 매파들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못하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들을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의 1면 주요기사들입니다. 미국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당 후보지명전을 마무리해가는 상황에서 인종문제가 최종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당원들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민주당은 힐라리 클린튼과 바라크 오바마 두 경선자중 누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백악관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역시 뉴욕 타임스 1면기사인데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러시아 정교를 사실상의 국가종교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들어선 이래 여러 개신교 종파를 포함한 많은 종교들이 러시아로 상륙했으나 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저지를 당했다고 지적하고 오직 러시아 정교만이 폭넓은 권한을 누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러시아 정교도 극도의 탄압을 받았지만 민주체제 하에서는 그 교세와 영향력이 막강해졌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과 밀접한 유대를 가져온 두 장성이 승진을 하게 됐다는 소식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대장은 중동과 중앙 아시아의 미군을 총괄하는 중부군 사령관으로 승진되고 그 후임에는 이라크 부사령관으로 있다가 워싱턴으로 돌아온 레이먼드 오디어노 중장이 승진발령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의 오늘 1면 머리기사는 10살이 될때까지의 미국 어린이들의 삶이 다양한 분야에서 좋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 발전기금이라는 비영리 기관이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어린이들의 생활환경을 연구한 결과입니다. 어린이들은 학교에 오가는 길, 학교내의 생활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9학년까지 영어와 산수 실력이 향상되는등 여러면에서 인생의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미국 민주당이 대선후보들간의 계속되는 싸움으로 당원들간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는 기사, 인공심장 펌프가 죽음과 삶을 결정하는 도구가 됨으로써 윤리적인 딜렘마를 야기하고 있다는 기사등도 1면에 실려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과 시리아 원자로 관계 기사도 1면에 크게 싣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시리아의 비밀 공사장 안에서 찍은 비디오 테이프가, 이스라엘 정부와 부시 행정부로 하여금 북한이 이 원자로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오늘 의회 중진의원들에게 이 테이프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알 키바르 라는 암호명으로 불리운 시리아 외딴 지역의 공사장에 북한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밝혔다는 보도입니다. 그곳에 북한인들이 있다는 사실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 시설을 폭격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또 다른 일간지 워싱턴 타임스도 북한-시리아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시리아의 핵 시설은 거의 완공단계에 있었다는 제하에 북한은 이 시설이 폭파된 이후 지원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는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 시설이 완공됐더라면 시리아는 플루토니움을 생산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지구가 점점 더워지면서 식물의 서식지가 차츰 북쪽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농업과 정원, 원예산업에 막대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예를들면 미국에서는 과일의 일종인 키위가 북위 약 32도선인 오클라호마가 상한선이었는데 이제는 약 38도선인 센트루이스까지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농무부의 식물지도는 18년전에 만들어진 것인데도 과학, 기상, 경제, 정치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되는 것이어서 쉽게 수정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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