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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4-01-08] 경제난 계속으로 미국인들 은퇴 갈수록 미루어 -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팔레스타인의 과격파 세력인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유태인들을 경멸하는 태도를 보여 중동평화 진척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교 성직자들이 유태인들은 믿을수 없는 자들이다, 모든 약속을 배신하는 자들이다라는등의 모욕적인 강론을 펼치면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의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어제 금융계 감독을 강화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그 내용에 대해 의회, 금융업계등으로부터 폭넓게 회의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금융기관의 회계장부를 조사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정부 기관들을 통폐합하는 안등을 담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으로는 그럴 듯 하나 단기적으로는 너무 미약하고 느려서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들이 중국의 티베트 정책 때문에 양심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티베트를 탄압하고 다르푸르 학살을 자행한 아프리카의 수단을 지원하는 중국의 정책에 대해 사회정의에 관심을 가진 미국 운동선수들은 그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올림픽을 주최하는 나라, 그리고 그 올림픽을 후원하는 자신의 스폰서 업체들, 예를 들면 나이키와 같은 기업체들을 곤란에 빠뜨리는 행동을 할수도 없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사회보장국이 밀려드는 재심사 요구에 기능이 마비될 정도라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사회보장국은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disabled, 즉 기능장애자의 범주에 드는 사람들에게 의료보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보험회사들이 가입자들에게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기위해 사회보장국에 장애자로 재심사 해줄 것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 막대한 업무지연을 초래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부시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알폰소 잭슨 주택 도시개발 장관이 이른바 친구 봐주기 논란으로 인해 사임을 발표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가 세계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바로 주택문제를 전담한 최고위 연방 부서가 지도자 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그다드의 한 구역이 슬픔에 잠겼다는 제목으로, 미군의 총격으로 손녀딸과 친구를 잃은 한 주민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남부 바스라 시에서 최소한 400명이 사망한 최근의 사태를 전하는 기사입니다. 압둘 카데르라는 사람이 자신의 손녀딸을 구하려다 미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친구를 애도하는 이야기입니다. 미군이 저항세력 민병대로 오인하고 민간인 젊은이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의 수십가지 무기 구매계획이 엄청난 초과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납품 기일을 넘기는 실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기관들을 감독하는 GAO 의 발표를 인용한 기사인데요, 군함이나 항공기, 인공위성등 95가지 대형 군 장비 구입계획이 처음보다 2천 950억 달라나 예산을 초과하고 있으며, 평균 2년이나 늦게 납품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의 다른 1면 기사로는 메릴랜드주에서 부부갈등이 있는 한 남성이 어린 자녀 3명을 살해한 사건의 후속 기사가 실려 있고요, 메릴랜드 대학교 여자 농구팀이 전국 4강 진출에 실패해 낙심하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의 주택시장이 몰락하고 투자해놓은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는등 난맥상이 계속되면서 미국인들이 은퇴를 갈수록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즈음 같은 때에 은퇴하면 재정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보장받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까지 미국의 노동시장에서 55세에서 65세 사이의 근로자 비율은 64.8%나 되는데 이는 작년 4월에 비해 1.5%가 오른 것입니다. 숫자로는 100만명이 넘습니다. 또 같은 기간에 65세 이상의 근로자 수는 16%에서 16.2%로 늘었는데, 이는 21만 2천명이 노동시장에 추가되는 인력이 됩니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199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음을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주택 도시 개발국 장관의 사임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부시 대통령에게 커다란 타격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의 조종사들중, 비행시 권총을 휴대할수 있도록 허용된 사람이 10.8%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항공 보안국 발표에 따르면 국내선 여객기, 화물기 내에서 무기소지가 허용된 조종사와 승무원은 8만 5천명 내지 9만명에 달하며 이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매일 아침 업무를 시작할때면 국가안보와 세계문제등 각종 특급 기밀정보를 보고받는데, 요즈음의 정보는 특수공작이나 인공위성등을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얻어진 것이 많다고 특집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특급정보가 아니더라도 현대의 첩보활동은 누구나 입수가 가능하고 위험성이 덜한 인터넷 활용이 대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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