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신문 헤드라인 3-31-08] 군인의 귀향, 전쟁의 끝 아니다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이라크 시아파 성직자 목타다 알 사드르가 자신의 추종세력에게 바스라에서의 전투를 중단하라고 명령하고 동시에 이라크 정부가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사드르의 성명은 지난 며칠동안 정부관리들과 이란에 체류하고 있는 사드르측의 협상에 이어 나온 것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협상은 남부 해안도시인 바스라에서 군사적 승리를 주장해온 누리 카말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는 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전쟁은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면서 실종된 미군을 찾기위해 온 지역사회가 나선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에서 다리를 잃고 돌아온 에릭 홀 이라는 미 해병은 훌로리다주 포트 샬롯츠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 2월부터 실종돼, 온 지역사회가 그의 행방이나 시신을 찾기위해 나섰다는이야기입니다. 많은 미군 장병들이 전쟁에서 돌아와 그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다면서, 이들에게는 전쟁이 일생동안 계속된다고 전하는 기사입니다.

미국 대선 소식도 여러건 실려있습니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당의 후보지명이 거의 확정되다 싶이 하고 있지만 그에게 자금을 대 주는 사람은 소수의 부호들뿐이라는 기사, 민주당 경선자인 바라크 오바마 후보가 인종문제를 언급한 이후, 미국에 사는 수많은 혼혈인들 사이에 내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중국이 민족주의 때문에 티베트 사태 강경진압을 가져왔다면서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사태를 미온적으로 처리했다는 국내 민족주의 세력의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남한의 보수적인 새 정부에 대해 어떠한 선제타격이라도 시도하면 남한은 잿더미로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여러해 만에 나온 가장 강력한 내용의 이 경고는 김태영 한국군 합동 참모본부장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공격 가능성에 대해 답변한 내용에 대한 반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이 기사는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나 미국 또는 남한이 김정일 정권에게 압박을 가할 때 통상적으로 격한 비난 성명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30일 성명에 대해 남측은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 팀이 어제 벌어진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홈런으로 극적으로 승리한 소식을 커다란 사진과 함께 1면에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서 야구 기사가 이렇게 크게 보도된 것은 올 시즌 첫 경기인데다, 무려 6억 천, 백만 달라나 되는 거액을 들여 새로 지은 스타디움에서 갖는 첫 공식 경기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역사적인 이벤트였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제의 개막 경기가 소설의 종결과 같이 멋있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도 이라크의 시아파 성직자 목타다 알 사드르가 자신의 민병대에게 전투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약화되면서 각 주 정부가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즉 세수입과 연방정부의 지원이 줄어들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복지정책이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칼라 텔레비전이 등장한 이후 가장 큰 혁명이라고 할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TV방송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암흑의 세상을 살아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 연로한 사람, 컴퓨터가 없는 사람등은 종래의 TV 수신이 유일하게 외부세계를 알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이제 새로운 수신장비를 갖출수가 없어, 어둠의 시간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2009년 2월이 되면 미국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사라질텐데, 현재 천 400만 가정이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TV를 시청하고 있다고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오늘 미국의 금융기관 감독체제를 대대적으로 개혁하는 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때 금기시 됐던 비만인의 위 수술 요법이 미국내 의약계로부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의 상단을 묶어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제한하는 이른바 실리콘 밴드 이식 방식은 미국내 대규모 제약회사들과 의료기기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사업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북한이 남한을 잿더미로 만들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 국제 단신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라크 정부와 목타다 알 사드르의 정전 협상은 이란이 중재를 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혼란스럽고 시끄럽고 극심한 적체현상으로 짜증이 나는 미국의 공항 검색대가 좀더 부드러워질 전망입니다. 미 교통안전국은 금년 후반부터 공항의 조명을 부드럽게 하고,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며, 검색요원들이 미소를 짓게 하는등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이 신문은 우선적으로 워싱턴/발티모어 국제공항에서 이 제도가 시도되고 그외 미국내 대형 공항에는 금년 후반부터 점차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교통안전국은 이 같은 변화가 1970년대 이후 가장 큰 검색대의 변화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