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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디얄라서 집단매장 발견… 시신 100여구


이라크 주둔 미군 당국은 이라크 보안군이 디얄라 주에서 100여구의 시신과 유해가 매장되어 있는 집단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이번에 발견된 집단 매장지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8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칼리스 인근에 위치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누가 피해자들을 살해해 묻었는 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발견된 유해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매장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군 당국은 말했습니다. 칼리스는 여러 수니파 부족들에 둘러싸여 있는 시아파 집단 거주지여서 종파간 다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곳입니다.

한편, 디얄라 주 경찰은 이날 칼리스 지역의 수니파 거주지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남자 시신 13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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