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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임기 말 주요 국정과제로 북한 언급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5일 자신의 남은 임기 중 주력할 국정과제의 하나로 북한 핵 문제를 꼽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존 맥케인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은 현재 미국을 보호하고, 이라크에서 성공하며, 북한과 이란 문제에 대처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북한을 임기 말 주요 과제로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은 이들 현안들을 가능한 한 최대한 좋은 상태로 만들어 맥케인 의원이 대통령이 됐을 때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길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내년 1월로 끝나는 자신의 임기 중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이에 따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북 핵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미-북 간 관계 정상화 등을 제시하면서 부시 대통령 임기 중 비핵화를 마무리할 것을 북한 측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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