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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2-28-08] 잘사는 아시아 국가 남자들, 가난한 나라에서 신부감 구해 - 유에스 에이 투데이


뉴욕 타임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이 어제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또 한차례의 이자율 인하를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성장의 저조는 앞으로 여러달 동안 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일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그같이 암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경제가 버냉키 의장이 할수 있는 능력 밖의 요인, 즉 미국 달라화에 대한 외국의 신뢰도, 빚을 많이 지고 있는 미국에 자금을 차용해줄 외국의 의지등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의해 후계자로 지목된 드미트리 메드베예프는 푸틴 보다 부드러운 정책을 추진하는 인물이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년 42세의 메드베예프는 한번도 선거를 통해 관직을 차지한 적이 없지만 쉽게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 충성스런 인물이지만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길을 갈수 있는 인물임이 여러면에서 엿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몇 달전 혈액 응고 방지제인 헤파린이라는 약이 부작용을 일으켜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바 있습니다. 이 약의 원료는 중국의 돼지 피인데요, 중국의 혈액 유통과정이 복잡하고 공개를 기피하는 업자들로 인해 문제점을 추적하기가 어렵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던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출마를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 소식을 전하면서, 그러나 그는 정치 활동은 계속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라크에서 미군에 협조를 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세력이 미군측의 협조부족과 이라크인들의 지원이 빈약한데 불만을 나타내며 미군에 더 이상 동조하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수니파는 특히 이라크내 알 카에다 저항세력에 대한 중점적인 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다이알라 주에서 시아파 경찰서장을 해임하라는등의 요구를 미군에 제시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멕시코와의 국경선에 최첨단 감시 장치를 설치하려는 이른바 가상의 벽이 28마일의 실험끝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견돼 그 시행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높은 감시탑에서 경계선 위로 전자 감지신호를 보내 밀입국자를 적발하는 이 장치는 보잉사가 시공을 하고 있으나 미 국토안보부는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입니다.

미국 대선 소식으로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라크 전에 관해 설전을 벌인 점을 지적하고, 이는 앞으로 본선에서도 주된 쟁점이 될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하원의 민주 공화 양당 지도자들이 부시 행정부의 현 세계 에이즈 퇴치예산을 세배나 초과하는 예산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에이즈 퇴치 프로그램은 이미 단일 질병퇴치 기금으로는 사상 최고의 규모라고 지적하고 어제 미국 하원에서는 이를 훨씬 초과하는 500억 달라의 예산이 합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면 기사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이 미-북 관계에 화해를 불러올 것인가에 대해 엇갈린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이 공연장에 나오지 않았으나 그것을 중계하도록 허락한 점을 그 예로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세계 언론이 1면 기사로 다룬 이번 공연을 4페이지에 간략한 기사로 게재한 점도 지적하면서, 북한은 외부세계와의 관계에서 전진과 후퇴를 거듭해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역시 국제면 기사로 일본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미군에 의한 일본 여중생 강간혐의에 유감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끼나와에서 발생한 14살 짜리 여학생에 대한 미 해병대의 강간 혐의 사건에 대해 두 나라 정부는 그 것으로 인해 다른 유대관계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피해 여학생과 그 가족에게 미국 정부가 그들을 염려하고 있으며 미국 국민들도 그들을 염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이 신문은 뉴욕 필하모닉이 동평양 극장 공연을 마친 후의 행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약 400명의 북한 음악인들 앞에서 북한 오케스트라와 합동 연주를 한 소식, 이어 한국으로 출발한 소식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로린 마젤 단장은 북한 젊은이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찬양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미국 정부가 납세자들에게 세금을 돌려줌으로써 그 돈의 소비로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사람들이 그 돈을 밀린 빚을 갚는데 쓰거나 저축을 할 예정이어서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 습니다. LA Times 와 블룸버그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단 18%만이 그 돈을 구매에 사용하고 34%는 저축, 31%는 밎을 갚는데 쓰겠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USA Today

이 신문은 국제면에서 부유한 아시아 국가의 남성들이 가난한 나라에서 신부를 구하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인천 발로 전한 이 기사는 일본, 한국등의 남성들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등으로부터 신부를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6년도 외국인 신부가 2001년보다 세배나 늘어났으며 일본에서는 1986년의 국제결혼률 1.9%가 2006년에는 6.1%로 늘었다고 보도했스니다. 또 부유한 나라의 남성들은 주로 가사 돌보기와 자녀 기르기등 전통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남편으로 나라로 온 신부들은 농촌 생활을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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