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26일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예비선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뉴욕 주 상원의원을 앞서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태생인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계인 오바마 의원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백인들 사이에서는 지지율이 3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경우, 민주당 예비선거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의 절반가량이 흑인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인종 문제가 토론장에서 자주 언급됐고 클린턴 의원과 오바마 의원은 이번 주 이 문제를 놓고 계속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오는 29일 치러질 플로리다 주 예비선거를 준비 중입니다. (끝)
Residents in (the southeastern U.S. state of) South Carolina are voting in the first Democratic primary in the American South this election season.
Recent public opinion surveys show (Illinois) Senator Barack Obama ahead of (New York) Senator (and former first lady) Hillary Clinton. Former Senator John Edwards -- who was born in South Carolina -- trails in third place.
Obama -- an African-American -- has a strong lead among black voters in the state, but falls behind both of his major opponents among white voters.
Black voters make up about half of the eligible Democratic primary voters in South Carolina, where the subject of race has been a frequent topic of discussion recently.
Clinton and Obama have clashed repeatedly during the week.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s are preparing to face off in Florida Tues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