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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2-18-07] 이명박 후보 비디오, 당선후에도 장애물 될 듯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러시아가 이란에 핵 연료 첫회분을 제공했으며, 이로서 미국은 이란 핵문제에서 패배를 한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더 나아가 그와 같은 유형의 두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러이사아 가 핵 연료를 전달하면서, 원료가 이란에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국제원자력 기구의 감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이로 인해 일격을 당했지만 공개적으로 러시아를 비난하지 않기 위해 애를 썼으며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게 된다면 외부 연료 제공을 오히려 환영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주택융자 파동이 심각해져 경제가 침체에 빠질 지경에 이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연방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주택붐이 일기 전부터 여러 전문가들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융자회사들의 확대로 결국은 채무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경고를 여러 차례 했었지만 연방관리들은 이를 외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 후보자 연재기사에서는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가 큰 정치인이 되려는 큰 꿈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소개하는 기사, 미국의 영화 텔레비전 작가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NBC의 심야 토크쇼 진행자인 제이 레노와 코난 오브라이언이 다시 방송에 나오기로 했다는 소식등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터키가 이라크 북부지방의 쿠루드 반군을 공격하는데 미국 정보기관이 협조를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터키에는 쿠루드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데요, 이들은 이라크 북부지방에 활동 기지를 두고 자치정부 수립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터키군은 이달 여러 차례 쿠루드족을 공격하는데 미국 정보기관이 건네준 정보를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하원이 부시 행정부가 제출한 국내사업비를 승인했으나 이라크 전비에 대해서는 여전히 갈등이 남아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상원도 오늘 저녁에 하원과 비슷한 소비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혹 미국을 여행하신분들중 이발소에 들러본 남자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미국 이발소의 서비스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느끼셨을줄 압니다. 대충대충 머리만 잘라주고 끝나는 것이 보통인데요, 바쁜 생활 때문에그렇겠죠. 그런데 요즈음 얼굴에 뜨거운 수건을 얹어주고 손으로 면도를 해주는 전통적 이발소들이 미국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머리를 깎고 면도를 해주는데 약 90분이 걸리는데 요금이 115 달라 수준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 국제면에서 한국 대통령 선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순항질주를 하던 이명박 후보가 7년전에 찍은 비디오가 공개돼 장애물을 만났다는 내용입니다. 여론조사에서 타후보에 비해 30포인트나 앞선 이 후보 지지도가 그것 때문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그가 당선된다면 대통령직 수행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정의 가치에 대한 주장은 전쟁, 테러, 경제등의 문제로 인해 뒤로 밀려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정의 가치관을 항상 강조해온 공화당 후보들 마져도 미트 롬니 후보를 제외하고는 그것을 내세우는 후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공화당 후보들중 선두주자 세명이 이혼경력이 있는 인물들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각종 여론조사들이 실시되고 있는데요,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갤럽 여론조사소는 민주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민주당원들이 후보를 선정하는 최대 요소로 당선 가능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화당 후보에게 가장 제대로 맛설수 있는 인물은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보다는 바라크 오비마 상원의원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신문도 한국 대통령 선거 소식을 싣고 있습니다. 친미성향의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과 껄끄러운 관계를 갖고 있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반미주의를 내세우며 인기를 끌었고 당선후에도 한미 관계에서 가장 불편한 시기를 형성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완전히 딴판으로 바꾸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국민의 50.6%가 미국에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2년도의 37.2%에 비하면 큰 변화라는 것입니다. 여론조사에서 줄곳 선두를 유지하는 이명박 후보는 친미 성향의 보수주의자이며 한국민이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내다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미국에서는 건강보험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큰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거의 모든 주민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주도록 하는 제 1단계 계획을 통과시킴으로써 주 지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놀드 슈와츠네거 주 지사는 캘리포니아 의료보험 제도 개혁을 위한 1년여동안의 지지운동을 편끝에 144억 달라 규모의 보험 확대안의 승인을 얻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 인도, 브라질 등 큰 나라들이 원자재 확보를 위해 경쟁을 하는 바람에 세계적인 광산회들이 전에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철, 동, 우라늄등의 확보경쟁으로 광산회사들은 시장 자본 규모로 세계적인 석유회사들과 대등한 거대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석유회사와 광산회사들의 자본점유율을 보면 상위 10개회사 가운데, 6개 회사가 광산회사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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