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 주 애나폴리스에서 지난 주에 열렸던 중동평화회의가 끝난 직후 이스라엘에서는 평화에 대한 큰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분위기는 전처럼 낙관적이지 않은 가운데, 가지지구의 긴장을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애나폴리스 중동평화회의는 내년 말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최종 평화협정을 타결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는 2일 그보다 기대치를 낮추는 발언을 했습니다.
올메르트 총리는 이스라엘은 신속한 협상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료들에게 말하면서, 그러나 아직 확고한 일정에 대한 약속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올메르트 총리는 팔레스타인이 국제적 지원을 받는 중동평화 로드맵에 따른 약속을 이행하고 테러단체들을 단속해야만 평화협정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라피 에이탄 내각장관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그같은 일을 할 것인지에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에이탄 장관은 팔레스타인 인들의 테러행위가 앞으로 수 십년 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사에브 에레카트 협상대표는 팔레스타인은 로드맵에 따른 약속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말까지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문제와 관련해,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에레카트 대표는 말했습니다.
에레카트 대표는 양측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을 통해 중동평화를 이룩하는데 필요한 역사적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결정들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압바스 수반에 대한 우호적인 조치의 하나로 3일 429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마스 무장대원 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무장세력들이 로켓포 박격포 공격과 침투 시도를 강화한 후
공습을 단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가자지구를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주 미국에서 열렸던 중동평화회의를 분쇄하려 기도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면서 계속 폭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관계자인 하릴 아부 레레 씨는 애나폴리스 회의가 자신들의 저항활동 종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부 레레 씨는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인들이 권리를 찾을 때까지 이스라엘과 계속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과 공중 작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 전문가이자 전직 국방부 관리인 라아난 기싱 씨는 말했습니다.
기싱 씨는 하마스는 가자 지구의 시한폭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하마스에게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면서, 하마스는
가자지구로 계속 무기를 밀반입하고 군사력을 증강하는 등 계속 재무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1일의 치명적인 공습에 대응해, 이스라엘을 향해 보다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re were high hopes for peace in the Middle East after last week's summit in Annapolis, Maryland. But now, the mood is not as optimistic. Ehud Olmert tells his Cabinet that Israel is not obligated to conclude a peace deal with the Palestinians by the end of 2008. Robert Berger reports from the VOA bureau in Jerusalem.
The Annapolis conference set a goal of reaching a final peace agreement between Israel and the Palestinians by the end of next year. But Israeli Prime Minister Ehud Olmert is lowering expectations.
Mr. Olmert told the Cabinet that that while Israel will make every effort to hold speedy negotiations, there is no commitment to a firm timetable.
He said there could be no peace agreement until the Palestinians carry out their commitments under the internationally-backed "Road Map" peace plan and crack down on terrorist groups.
But Cabinet Minister Rafi Eitan doubts Palestinian President Mahmoud Abbas will do that.
Eitan says he expects Palestinian terror to continue for decades.
Palestinian negotiator Saeb Erekat says his side is ready to keep its commitments under the Road Map. And with regard to reaching a peace agreement by the end of next year, he said,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And I hope that our leaders will take the decisions required to achieve the historic treaty, that is needed for Palestinians and Israelis in order to establish the two-state solution," said Erekat.
In a goodwill gesture to President Abbas, Israel plans to release 429 Palestinian security prisoners on Mo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