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제1차 남북 총리회담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과 북한 정부는 이달 중 북한 개성에서 예비 접촉을 가질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는 제1차 총리회담을 다음달 1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9일 브리핑에서 총리 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예비접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예비접촉은 10월 중 개성에서 할 수 있도록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총리회담에서 구체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 정상회담 이행 로드맵이 나올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으며, 총리회담 이전이라도 실무협의 등을 통해 추진 가능한 사안들에 대해 북한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